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 상황은 너무도 심각합니다. 군인들 뿐 아니라 민간인 피해가 전쟁이 일어난 이후 8일이 지난 시간 까지만 해도 민간인 사망자만 20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안타까운 소식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을 떠나 피난을 떠난 피난민의 숫자도 벌써 100만명이 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전쟁을 통해 졸지에 죽음을 맞이하고 피난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보면서 과연 어떻게 현실의 역사를 이해해야 할까요?
전쟁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성경에서도 많은 전쟁이 소개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앗수르 군대로부터 바벨론 군대로부터 공격을 받고 포로가 되고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당하였던 전쟁의 결과도 지금의 전쟁과 다를 바 없이 많은 사망과 피난민과 포로를 낳게 됩니다. 3차에 걸쳐서 유다는 바벨론에 공격을 받고 포로가 됩니다. 특히 유다의 시드기야 왕은 목전에서 그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두 눈을 빼고 사슬에 결박하여 바벨론에 끌려가서 죽을 때까지 옥에 갇혔습니다. 당시에 유다의 전쟁의 고난과 멸망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의 하박국 선지자는 악인이 의인을 공격하여 정의가 굽어지는 현실의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어찌하여” 라고 질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에게 하시는 우선적인 메시지는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입장에서는 지금 하나님이 당장 하나님의 뜻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한 때까지 기다리라 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살 것을 강조하십니다. 합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불의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먼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먼저 살 것을 기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불의 한 세상에서 오직 믿음을 강조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일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때문입니다. 합2: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 함이라”.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흥을 결국 나타내십니다. 세상의 주권자 되시는 그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안목으로는 다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면서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통하여 공의로서 통치하시는 뜻들이 분명하게 보여지기를 소원합니다. 결국 이번 전쟁을 통하여 더 이상 공산주의와 같은 악한 사상들이 세상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뿌리 뽑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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