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한해를 돌아보면 힘든 시간 속에도 우리 교회적으로는 무조건 감사할 것 밖에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021년은 우리 교회가 사요셋으로 이사를 오고 난 이후에 5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5년 전에 우리 교회가 사요셋으로 이사오면서 5년 안에 교회가 잘 셋팅 되어질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5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때의 목표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가시적인 증거들이 나타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첫째, 올해 코로나의 시간 가운데서도 교회의 교육 사역을 예정된 대로 잘 감당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대면 모임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교회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대면으로 교육과 훈련을 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였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대면 여름성경학교를 5일동안 잘 마쳤습니다. 위험한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고 은혜의 풍성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대면으로 한국학교와 문화학교 사역을 봄학기 그리고 가을학기 진행하면서 지역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선교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대면으로 봄과 가을에 각각 제자훈련을 실천하여 주님의 제자들을 양육과 훈련으로 세워가는 기회를 갖았던 것을 감사드립니다.

둘째, 교회의 필요한 교육 공간을 새롭게 확보한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기도하였던 제2교육관 건물을 올해 모든 수리 공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비록 큰 건물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을 통하여 다음 세대의 교육을 위한 장으로 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육 공간을 중심으로 중고등부 사역 그리고 한국학교 ,문화학교 사역들이 이루어지는 모습은 작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교회 모습입니다. 특히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사하게 모든 공사를 잘 마무리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공사 기간 동안 기도로 물질로 몸으로 함께 귀한 사역에 동참하여 모든 일이 완성되도록 섭리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셋째. 위험한 시간 동안 대면으로 공예배에 최선을 다하여 드릴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지난 1년여동안 교회 본당은 3피트 정도의 거리 유지와 마스크를 차고 좀 불편한 가운데서도 대면 예배를 꾸준히 드렸습니다. 위험한 가운데서도 대면 예배의 모임을 위하여 모든 성도들이 믿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모이기에 힘써 주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특히 고난의 시간 공예배를 드리면서 최선을 다하여 몸을 드리고 또 헌금 드림을 실천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간 동안 대부분의 교회들이 재정적인 마이너스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예상보다는 그 재정적인 부족함의 여파가 적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1년동안 교회를 순적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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