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여름성경학교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성경학교 기간 동안 우려했던 태풍은 첫날 오전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다행스럽게 잘 비켜가게 되고 나머지 4일간은 순적한 날씨였습니다. 이번 여름 성경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간 중에 대면으로 열렸던 터라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여름성경학교를 하지 못하였던 터라 올해까지 또 그냥 쉴 수는 없었기에 위험의 부담을 안고 열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렇게 귀한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참된 하나님의 일꾼들은 몇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들은 믿음으로 일하기를 기뻐합니다. 믿음으로 일하는 일꾼들은 하나님의 뜻을 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믿는 자들은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합니다. 만일 내 뜻대로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들은 세상의 기준과 자기의 생각을 먼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서 믿음으로 사역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기준이 되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들은 믿음으로 동역자를 배려하고 높이는 자세를 갖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경쟁의 자세를 버리고 팀웍을 이루어서 서로를 배려하고 높이는 자세로 사역해야 합니다. 항상 교회 속에서 경험하는 것은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이 틀린 것처럼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기대할 수 있기에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서로 팀웍을 이루는 과정 가운데 우리는 서로 상대방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면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의견이 다를 때에 직면하여 대화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듯이 하나님을 믿는 서로를 배려하고 높이면서 일하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들은 맡은 일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사역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 나라의 일은 큰 일 작은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귀하게 여깁니다.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모두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감을 갖는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고난이 있지만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명감을 갖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처음도 최선을 다하지만 마지막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은 항상 완전할 수 없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참된 하나님의 일꾼들은 모든 결과는 오직 하나님께서 맡기고 하나님의 상과 판단을 소망해야 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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