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우리 교회에서 지방회 일일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매년 하던 목회자 수양회를 생략하고 대신에 일일수련회를 한 것이었습니다. 일일수련회를 맞이하여 코로나시대의 교회 회복을 위하여 교회와 예배 그리고 교회와 교육의 주제를 갖고 세미나를 갖았습니다. 그중에 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교육”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발제의 핵심은 교회 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교회 교육은 개인, 소그룹 그리고 대그룹의 다양성과 균형이 잘 이루어질 때에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교회 교육의 내용과 방향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삼겹줄이 끓어지지 않는 것처럼 교회는 개인 소그룹 대그룹의 삼겹줄로 무장될 때에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회는 성도 개인 한사람이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시간을 들이고 몸을 쳐서 주님의 뜻대로 양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각 사람이 주님 안에서 온전한 신앙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은 한번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는 훈련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마치 작은 씨가 농부의 반복되는 수고와 그리고 반복되는 햇빛과 비를 통하여 잘 보살핌을 받을 때에 싹을 내고 마침내 때가 되면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서 본인의 열린 마음을 통한 양육과 훈련의 복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을 잘 돌보고 세우는 농부의 마음을 갖은 목회자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아버지되시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변화가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교회는 소그룹이 잘 세워져야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목장 모임이 되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인격적인 만남의 교제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영적인 한 가족의 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 가운데 내가 경험하는 희노애락을 서로 솔직하게 나누고 베풀고 섬김으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서로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세상의 불신자를 향해서 전도와 선교의 비전을 갖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장 모임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목자의 아버지의 마음을 갖은 영적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목원들이 서로 겸손함가운데 나를 내려놓고 참여하는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목장을 통해서 영적 한가족공동체로서의 진정한 기쁨의 교제 가 경험되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교회는 대그룹의 공동체가 잘 세워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그룹의 감동있는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감동있는 공동체 예배가 드려지기 위해서는 예배를 준비하는 사역자들의 최선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설교자, 기도자, 찬양팀, 방송팀, 행정팀의 최선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를 위하여 준비하는 중보기도가 필요하고 모든 예배자들의 준비와 정성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1시간의 공예배를 위해서 최소한 수십시간의 정성이 들어가고 준비가 될 때에 예배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그룹의 영성을 위하여 다같이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선교와 전도와 각종 공동체 훈련들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교회의 성도들은 공동체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교회의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공동체성을 잘 훈련해야 합니다. 공동체 교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한 영성으로 회복되고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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