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 31일은 루터를 중심으로 일어난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지키는 종교개혁기념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는 로마의 카톨릭에 대항하여 라틴어로 된 ‘95개조 반박문’을 독일의 비텐베르크 수도원 벽에 붙이게 됩니다. 당시에 카톨릭의 부패함의 중심에는 면죄부 판매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카톨릭은 교황과 사제에 의하여 발부되는 면죄부가 죄인들의 죄를 용서하여 줄 수 있다고 하고 그것을 돈으로 팔았습니다. 당시에 사제들은 “ 동전이 상자 속에 땡그랑 하고 떨어지는 순간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건짐을 받는다” 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카톨릭의 면죄부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헛되게 하는 거짓 교훈인 것을 루터는 알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루터의 반박문에 대하여 카톨릭의 태도는 항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루터에게 탐나는 선물을 선사하여 루터를 굴복시키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루터를 위협하여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루터는 계속하여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루터가 위험 속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성경이었습니다. 그는 “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런 정황에서 루터는 더욱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대로 교회를 개혁하는 일에 외치게 됩니다.
어떻게 루터가 종교개혁의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는가? 루터는 스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완전함에 도달하는 삶을 위한 오랜 갈등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는 카톨릭의 수도회에 속하여 많은 규율과 항목들을 지켰습니다. 특히 여러 날을 금식하였고 기도로 밤을 새웠고 자신을 채찍질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영혼의 평화가 없었습니다. 그는 노력할수록 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는 카톨릭에서 세례를 받고 선행을 통하여 구원을 받는다고 배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고행성사를 통하여 모든 죄를 용서받아야 하고 7성례의 모든 규례륵 잘 지켜야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루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모든 일을 열심히 행하였지만 스스로 하나님을 쫓아다닌 느낌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루터가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성경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음의 의 때문이었습니다. 루터는 성경 가운데 롬1:17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고 하신 말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인간은 자신의 선행과 의지로 구원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의이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루터는 이 진리를 깨닫고 난 뒤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즉시 새롭게 태어나 낙원의 열려진 문을 통해 들어간 듯하다”.
모든 개혁의 중심은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을 통하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에게 돌아오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새롭게 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세상에서 말씀대로 세상을 개혁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죄와 타협하지 않고 항상 개혁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힘과 능력을 믿는 믿음의 양심은 죄를 이기고 담대하고 세상을 승리하게 합니다. 더욱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이기는 진정한 신앙의 개혁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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