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무엇보다도 절제의 필요성을 많이 경험합니다. 지금까지 평상의 삶에서는 흔하고 일상적이었던 것들을 절제해야 합니다. 늘 일상적이었던 만남의 교제도 절제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자유롭게 식사하던 것들도 절제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교회당을 자유롭게 찾아서 예배하던 기쁨의 은혜조차도 지금은 절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의 내면 속에서 발생하는 자유로운 욕망들을 절제하는 것들은 스스로 내면 가운데 갈등을 갖을 수 있습니다. 욕망을 제어하고 절제하는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외적으로는 우리의 욕구들을 제어하는 규칙과 법과 통제가 있어서 어느 정도 제한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안의 내면의 자유로운 욕망을 제어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욕망대로 자신의 몸과 인생을 내어주면서 방탕하게 삽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욕망을 절제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내면의 자유로운 욕망을 제어하고 절제하도록 성령님께서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나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욕심을 따라 살 수 있도록 절제하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그렇지만 성령님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내가 마음과 몸으로 그 성령님의 인도를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의 사도 바울은 절제의 능력으로 승리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바울은 비천에 처할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았습니다. 특히 배고픔과 궁핍의 상황에서도 절제하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능력이 아닌 성령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바울은 항상 자유하고 내면의 기쁨을 유지하는 신령한 삶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성령님의 절제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께 소원해야 합니다. 내마음에 성령님의 능력을 소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욕망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찰하시고 그 마음의 소원을 보시고 일을 하십니다.
둘째, 성령님과 약속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성령님과 약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고 규모있게 살기 위하여 성령님에게 약속할 때에 더욱 책임감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때에 내안에 계신 성령님과 그 약속을 지키면서 삶을 질서있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작게 실천하기입니다. 한꺼번에 절제의 삶은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 10잔 먹는 커피를 절제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한잔을 줄이기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잠을 10시간 이상 잔다면 먼저 하루에 30분을 줄이면서 절제하는 것입니다. 항상 밥을 몇그릇 먹는 습관이 있다면 조금씩 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넷째, 인내하기입니다. 절제의 삶은 육체의 자유로운 욕망을 죽이는 일이므로 지루하고 육체의 다소의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하여 인내하면서 이겨내어야 합니다. 절제의 삶은 인내하면서 버티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 시대의 불편함과 고통이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하여 절제를 잘 훈련하고 더욱 주님의 마음과 삶으로 회복되는 귀한 연단의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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