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역사의 흐름 가운데서 이렇게 단기간에 전세계의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은 것도 드물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바뀌어진 트랜드 속에서 사람들은 모두 적응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갑자기 찾아온 변화 속에서 아직도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이 되고 일상으로 돌아가도 지금의 변화의 흐름은 상당수 그대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가 경험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터닝 포인트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혼자 잘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를 겪으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서 혼자 지내는 것을 충분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물론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고립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시간이 지나도 더욱 나홀로 사는 것에 대해서 더욱 익숙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홀로 지내는 것이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만의 시간에 대한 생산적인 삶의 일정표를 잘 갖고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어디에 있든지 더욱 자신을 믿음으로 바르게 지켜가는 성실한 삶이 요구됩니다.
둘째, 소명의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도전은 결국 이 시대를 살면서 앞으로 이 문제가 지나가도 제2 제3의 심각한 질병의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공포를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죽음 앞에서 삶의 만족은 소유에 있기보다는 소명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좀더 자신의 삶에 대한 소명을 생각하면서 의미있게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을 분명하게 알고 그 사명을 위해서 사는 삶이 필요합니다. 나의 소명은 하나님과의 개인적 관계 속에서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지 말 것은 소명은 특정한 사람들만의 경험이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소명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내면 속에 믿음의 확신 뿐 아니라 외적인 삶 가운데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셋째, 가치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보통 현대인들의 핵심가치는 소유지향적이고 도시지향적이고 성공지향적입니다. 그결과 돈을 향해서 도시를 중심으로 성공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소유를 더 가치로 삼고 더 좋은 집과 차를 누리고 편리한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면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을 익숙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가치들이 진정한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없음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더 많이 소유하기보다 잘 누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도시를 즐기기보다는 더욱 자연을 친구로 삼는 삶이 필요한 것을 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 앞에 인정받는 성공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에게 인정 받기보다 하나님에게 매여서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행복의 삶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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