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가 패닉에 빠져 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전염이 점점 확산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도 이젠 일상의 삶이 마비되는 조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의 때보다 더 심각한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바이러스의 위기는 교회조차도 공적인 예배를 중지 하고 교회당의 시설을 폐쇄하는 믿음의 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유명한 기독교 상담자 미국의 노만 라이트(Norman Wright)는 위기의 적응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위기를 더 극대화할 수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위기 가운데 대처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정서적으로 미숙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위기 앞에서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불안하게 느끼면서 어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한 감정은 위기의 대처 능력도 불안하게 됩니다. 먼저 위기를 감정적으로 대면하고 대처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위기 가운데 있을지라도 먼저 그 위기를 바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성경의 바울은 죽을뻔한 위기를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죽음이 기다리는 감옥에 갇히는 위기가운데 있을 때에 바울은 그 위기를 다르게 해석하였습니다. 바울은 그 위기를 자기 연단의 기회로 여겼고 그 결과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의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하여 먼저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 자신의 신앙을 연단하는 기회로 삼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위기일지라도 신앙의 해석은 부족하고 죄악된 나를 더 온전하게 하는 기회로 해석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기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바라보아야 할 위기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은 무엇일까? 모든 위기는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일어납니다. 좋은 일도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일어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나쁜 일도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발생하는 것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주권 가운데 모든 위기를 주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나쁜 위기의 일이든 좋은 위기의 일이든 하나님은 위기를 도구로 이용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역사 속의 많은 전쟁과 재앙들의 위기는 결국 하나님의 주권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다면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우선 위기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기회입니다. 무엇보다도 위기는 기도의 기회입니다. 위기 가운데 보통 우리의 기도는 “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필요한 기도는 “하나님, 우리가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알고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위기 가운데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 믿음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한 믿음을 갖아야 합니다. 다윗이 시편23편4절에서 고백한 것처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위기를 통하여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 믿음을 통하여 더 깊은 연단의 기회 더 큰 은혜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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