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티부이 프로그램 중에 문제있는 부부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였지만 함께 살면서 상처로 인해서 부부지간이 남보다 못하고 심지어 원수 관계의 힘든 부부의 가정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다행스럽게 티이부이에 출연한 부부들은 문제를 직면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회복의 기회를 갖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경우에 가정들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상한 가정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우리의 가정이 문제로부터 회복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몇가지 과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첫째, 부정적인 기억의 치유가 필요합니다. 대개 문제있는 남편과 아내의 우선적인 문제는 상한 내면의 기억입니다. 특히 과거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과 부정적인 영향의 기억들은 오늘 현재의 남편과 아내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스도인의 경우에 과거의 고통스러운 부모와 상처의 기억으로부터 자유롭게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무조건적인 용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치유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는 주님께 우리의 고통의 기억 상하고 힘든 과거의 기억까지도 맡기고 기도하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둘째, 가정의 회복은 진실하고 성숙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개 부부관계의 우선적인 문제는 단절된 대화의 문제입니다. 대화가 없으면 서로 오해하게 되어 관계는 더 멀어지게 됩니다. 상당한 경우에 문제 있는 부부들을 보면 대화가 없고 대화를 해도 아주 초보적인 대화에서 그칩니다. 문제있는 부부들의 경우에 우선 서로가 대화가 안통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문을 닫아버립니다. 부부관계가 서로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속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제있는 많은 부부들의 경우에 정서적인 미숙함으로 인해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데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부부 관계는 한몸의 관계 여야 하는 데 그것은 단지 육체뿐 아니라마음과 생각도 서로 하나임을 공유하는 관계여야 합니다. 사소한 음식에서부터 아이들의 양육,교회 생활, 인생의 진로 등에 대해서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대화할 때에 서로 하나됨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가정의 회복은 두 사람 서로가 많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제있는 부부들의 공통점을 보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지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나는 옳고 문제는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있는 부부들이 회복이 되는 과정을 보면 객관적인 상담가들 앞에 자신들의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함께 고치는 노력을 하면서 회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인정하고 고치기를 소원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 고통과 어려움의 댓가는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회복을 위한 고통의 치료의 댓가를 지불할 때에 행복을 회복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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