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교회 단기선교는 애리조나 단기선교를 떠나게 됩니다. 7월 25일부터 5박 6일간 11명이 떠나는 인디안 단기선교는 2번째 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집중적으로 가던 아이티 단기 선교가 아이티의 치안 불안으로 인해서 중단하게 되면서 미국 원주민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디안 단기선교는 현지 선교사님의 지도를 따라 현지인 전도 및 어린이 여름 성경 학교와 지역 교회 순회 등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짧은 기간에 선교를 위하여 우리 자체로서의 무슨 큰 사역을 하는 것보다도 선교 현지에 대한 안목과 선교에 대한 마음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 까지 한국 교회의 단기 선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우선 단기 선교의 긍정적인 면은 선교에 대한 관심의 증대입니다. 모든 교회의 단기선교를 통해서 선교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선교의 산교육이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한국 교회와 한인 이민교회들의 단기 선교의 뜨거운 관심의 결과 현지의 많은 선교사들이 힘을 얻고 서로 협력하여 선교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단기 선교의 체험을 통하여 장기선교사로 헌신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선교헌신자로 참여하게 되면서 선교의 동력이 된 것이 단기 선교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 선교의 부정적인 면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많은 교회들의 단기 선교가 마치 선교 이벤트처럼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지의 선교사들의 지도를 받지 않고 현지의 상황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가운데 경쟁적으로 하게 되면서 오히려 현지 선교를 힘들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도 단기 선교 가운데 과다한 재정을 집행하면서 낭비라고 하는 지적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단기 선교를 지금까지 하면서 3가지 입장의 초점을 맞춘 선교를 진행 중입니다. 첫째, 단기선교는 현지의 선교사와 협력하되 지도를 잘 따르는 현지 선교사 중심의 단기 선교가 될 것입니다. 둘째, 단기선교를 하되 전략적으로 특정 선교지역의 목표를 잡고 지속적인 단기선교를 통하여 어느 정도 가시적인 목표가 이룰 때까지 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과다한 재정지출의 낭비를 조심하면서 선교가 지속되고 긴 안목을 갖고 선교사들과 재정 협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단기선교팀을 위하여 재정의 협력과 더불어 기도로 협력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최전방의 선교 전쟁을 위하여 떠나는 것임으로 뒤에서 기도하여 주어야 합니다. 특히 사탄의 집중적인 공격을 통하여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심각한 위협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그들의 영적 육체적 안전과 사역의 승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올해도 단기선교를 통해서 온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풍성하게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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