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마지막 주 토요일 새벽에 우리 교회는 처음으로 온가족 새벽기도회를 했습니다. 방학이 있는 6-8월까지 교육부서들이 돌아가면서 부모들과 함께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온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첫 번째 온가족새벽기도회는 영유아부가 주관했습니다. 영유아부 담당 사역자의 찬양 그리고 설교를 함께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한창 꿈나라에 있을 아기들이 엄마 아빠들과 함께 새벽에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내 아기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서 온가족이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온가족새벽기도회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영적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는 아이들의 조기교육을 주장합니다. 이미 지각능력이 발달하는 아기 때부터 다양한 예체능과 교육을 경험하게 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영어와 같은 언어조기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린시절부터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는 교육입니다. 무엇보다도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대리자인 부모들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아이들을 위해 함께 간구하고 축복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소중한 영적 체험의 기회가 됩니다.
온가족새벽기도회를 하면서 우리 가정의 부모들의 영성이 살아나기를 소원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겪으면서 많은 가정의 부모들의 마음이 무너지고 믿음도 떨어진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가정의 부모들이 일과 생활에 치우쳐 살면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새벽을 깨우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내면과 믿음을 깨우는 체험의 기회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정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가정의 연약한 여러 가지 문제를 위해 온가족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온가족 새벽기도회를 하면서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우리 가정의 아버지가 되심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면서 많은 가정들을 경험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가정이 살고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잘되는 가정들의 공통점의 핵심은 하나님을 가정의 아버지로 삼고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는 가정들입니다. 너무나도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사건 사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직 우리가 의지하고 소망해야 할 분은 하나님 아버지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전적으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가정의 아버지되심을 더욱 체험하고 소망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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