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뉴욕에 산지 8년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년수만큼 감사도 점점 넘쳐감을 경험합니다. 물론 처음 뉴욕에 도착해서 살 때에는 뉴욕은 너무 이상하고 낯선 경계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시간이 더하면서 정이 들고 여러 가지 감사를 더하게 하는 도시입니다.

뉴욕은 도시와 시골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맨하튼과 같은 도시에서는 세계적인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그곳에서는 항상 미술, 음악등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나는 뉴욕의 고급스러운 시골인 롱아일랜드가 더 좋습니다. 워낙 롱아일랜드가 큰 섬이라 충분히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곳만으로도 감사할 것이 많은 섬인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우리 교회가 위치한 사요셋 근방의 오이스타 베이의 한적한 바닷가의 공원, 유수한 고급 브랜드가 충분하게 준비된 루스벨트 쇼핑몰, 아름다운 비취의 멋을 한껏 경험할 수 있는 포트 워싱톤과 같은 곳은 결코 롱아일랜드가 단조롭고 지루하지 않는 섬임을 증명합니다.

뉴욕은 잘 조성된 공원을 바로 집 근처에서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전에 우리 교회가 있었던 플러싱의 키세나 파크는 교회를 떠나고 나서 종종 찾곤 합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공원의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유로운 호수의 모습도 정겹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갖고 한가롭고 여유있게 공원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사택이 위치한 근반의 알리폰드 공원은 정상에 가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풍성한 운동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가족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바비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을 다 소화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운동인 테니스의 경우에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공원도 뉴욕이 아니면 어렵습니다.

뉴욕은 이민자들의 필요를 잘 채워주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항상 미국의 타주를 다녀오면서 경험하는 것은 뉴욕의 식당의 음식맛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장이나 학교나 다양한 선택을 하기에 최고의 도시인 것은 분명합니다. 점점 뉴욕의 경험에 익숙하면서 모든 것이 편리하게 경험되는 것은 이미 나도 모르는 사이에 뉴요커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반복되는 뉴욕에서의 삶을 살면서 너무 익숙한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은 그래도 뉴욕에 살게 되면 이민자로서 더 수월하게 미국에 정착하는 기회가 된 것같습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맨해튼의 센트럴 파크를 한번 다녀오면서 감사의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Category목회칼럼
Write a comment:

© 2023 Mahanaim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