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여름성경학교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성경학교 기간 동안 우려했던 태풍은 첫날 오전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다행스럽게 잘 비켜가게 되고 나머지 4일간은 순적한 날씨였습니다. 이번 여름 성경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간 중에 대면으로 열렸던 터라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여름성경학교를 하지 못하였던 터라 올해까지 또 그냥 쉴 수는 없었기에 위험의 부담을 안고 열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렇게 귀한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참된 하나님의 일꾼들은 몇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들은 믿음으로 일하기를 기뻐합니다. 믿음으로 일하는 일꾼들은 하나님의 뜻을 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믿는 자들은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합니다. 만일 내 뜻대로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들은 세상의 기준과 자기의 생각을 먼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서 믿음으로 사역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기준이 되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들은 믿음으로 동역자를 배려하고 높이는 자세를 갖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경쟁의 자세를 버리고 팀웍을 이루어서 서로를 배려하고 높이는 자세로 사역해야 합니다. 항상 교회 속에서 경험하는 것은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이 틀린 것처럼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기대할 수 있기에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서로 팀웍을 이루는 과정 가운데 우리는 서로 상대방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면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의견이 다를 때에 직면하여 대화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듯이 하나님을 믿는 서로를 배려하고 높이면서 일하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들은 맡은 일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사역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 나라의 일은 큰 일 작은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귀하게 여깁니다.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모두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감을 갖는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고난이 있지만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명감을 갖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처음도 최선을 다하지만 마지막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은 항상 완전할 수 없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참된 하나님의 일꾼들은 모든 결과는 오직 하나님께서 맡기고 하나님의 상과 판단을 소망해야 합니다.
해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여름 행사인 여름성경학교가 이번 주간에 열립니다. 내일 월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교회당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 가운데서 대면과 비대면의 선택 속에서 여름성경학교 스텝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대면으로 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면 모임의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하여 최선의 준비를 하고 열리게 되었습니다. 전체인원은 5개 조를 나누어서 각 장소마다 최소의 인원을 배치하도록 하여서 접촉을 줄여서 안전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여름성경학교가 안전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적극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항상 교회의 중요하고 큰 사역이 이루어지는 곳에 사탄이 역사합니다. 여름성경학교가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 안전 사고가 없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적극적인 도우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또 이런 행사를 하다보면 의의로 사소한 것 때문에 다툼과 싸움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적으로 충분히 무장하지 않으면 시험에 들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도해야 할 것은 이런 행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전도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여름성경학교 행사를 위해서 우리는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미 봄부터 스케쥴을 준비해야 하고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연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적인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많은 인원들이 교육과 봉사로 참여하여 수고해야 합니다. 많은 댓가를 지불하면서 이 행사를 하는 이유는 다음세대를 키우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뿐 아니라 함께 관심을 갖고 함께 격려와 지원하면서 대가를 지불하면서 섬겨야 할 것입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지역을 섬기는 선교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여름성경학교에는 우리 교회 뿐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이 참여합니다. 이미 그들 중에는 타교회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교회를 제대로 출석하지 않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기회를 통하여 그들 가운데 복음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다시한번 기억되고 경험되는 선교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교회의 좋은 추억은 평생에 교회를 향한 좋은 이미지의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멀리 나가서 선교하는 일 이상으로 여름성경학교는 선교를 위한 좋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올해도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선교의 귀한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주간 우리 교회에서 지방회 일일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매년 하던 목회자 수양회를 생략하고 대신에 일일수련회를 한 것이었습니다. 일일수련회를 맞이하여 코로나시대의 교회 회복을 위하여 교회와 예배 그리고 교회와 교육의 주제를 갖고 세미나를 갖았습니다. 그중에 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교육”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발제의 핵심은 교회 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교회 교육은 개인, 소그룹 그리고 대그룹의 다양성과 균형이 잘 이루어질 때에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교회 교육의 내용과 방향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삼겹줄이 끓어지지 않는 것처럼 교회는 개인 소그룹 대그룹의 삼겹줄로 무장될 때에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회는 성도 개인 한사람이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시간을 들이고 몸을 쳐서 주님의 뜻대로 양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각 사람이 주님 안에서 온전한 신앙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은 한번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는 훈련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마치 작은 씨가 농부의 반복되는 수고와 그리고 반복되는 햇빛과 비를 통하여 잘 보살핌을 받을 때에 싹을 내고 마침내 때가 되면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서 본인의 열린 마음을 통한 양육과 훈련의 복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을 잘 돌보고 세우는 농부의 마음을 갖은 목회자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아버지되시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변화가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교회는 소그룹이 잘 세워져야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목장 모임이 되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인격적인 만남의 교제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영적인 한 가족의 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 가운데 내가 경험하는 희노애락을 서로 솔직하게 나누고 베풀고 섬김으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서로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세상의 불신자를 향해서 전도와 선교의 비전을 갖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장 모임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목자의 아버지의 마음을 갖은 영적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목원들이 서로 겸손함가운데 나를 내려놓고 참여하는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목장을 통해서 영적 한가족공동체로서의 진정한 기쁨의 교제 가 경험되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교회는 대그룹의 공동체가 잘 세워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그룹의 감동있는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감동있는 공동체 예배가 드려지기 위해서는 예배를 준비하는 사역자들의 최선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설교자, 기도자, 찬양팀, 방송팀, 행정팀의 최선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를 위하여 준비하는 중보기도가 필요하고 모든 예배자들의 준비와 정성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1시간의 공예배를 위해서 최소한 수십시간의 정성이 들어가고 준비가 될 때에 예배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그룹의 영성을 위하여 다같이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선교와 전도와 각종 공동체 훈련들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교회의 성도들은 공동체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교회의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공동체성을 잘 훈련해야 합니다. 공동체 교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한 영성으로 회복되고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며칠간 사역을 좀 내려놓고 쉼의 시간을 갖곤 합니다. 사역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있지만 쉼을 통해서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 사역을 수십년 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잘 쉬는 사람이 사역도 잘 할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사역의 경험이 없던 젊은 목회 시절에는 열정이 오버해서 쉼을 갖지 않고 쉼을 사치로 여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역이 계속되면서 쉼은 사역의 연장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쉼을 통해서 사역의 기쁨을 더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쉼과 함께 더욱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쉼의 시간은 자연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쉼의 시간에 산을 찾고 계곡을 찾아서 며칠간 머무르면 큰 힘을 얻곤 했습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한국의 추억은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깊은 산의 계곡으로 텐트를 갖고 야영을 갖았던 적이 있습니다. 텐트에서 잠을 자고 물을 보고 산을 보면서 사역을 잊고 그냥 쉬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멈춤의 시간을 갖으면서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갖으면서 내 자신이 새롭게 정화되는 기회가 되곤 했습니다. 미국에 와서도 해마다 여름 휴가의 시간을 내어서 찾는 곳이 산과 계곡과 호수와 같은 자연입니다. 자연을 통해 주시는 깨달음과 은혜를 통해서 힐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산을 통해서 부족한 나의 마음과 자세를 더욱 견고하게 새롭게 하는 기회로 삼게 될 것입니다.
쉼의 시간을 갖으면서 육체를 잘 돌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우선 잘 먹고 잘 보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경우에 교회 안의 잘못된 신학은 우리의 몸의 육체를 부정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영혼만 소중하고 육체를 더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초대교회때부터 전해오는 이단 사상인 영지주의 영향을 깊이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을 잘 돌볼 때에 우리의 마음도 삶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삶에 항상 바쁘고 지쳐서 살다 보면 가장 먼저 육체가 피곤하고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에 좀 쉬면서 적절하게 먹고 잠을 취하면서 육체를 돌볼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인생의 후반기로 가면서 느끼는 것은 몸이 마음처럼 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쉽게 지치고 피곤하여지는 우리의 육체도 쉼을 통해서 더욱 새롭게 힐링되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쉼의 시간을 통해서 나의 일상의 삶을 재정비하는 피드백의 기회가 필요합니다. 사역을 하면서 항상 목회자로서 사역하는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 내 자신을 스스로 잘 못볼 수 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쉼을 통해서 자신과 사역을 돌아보는 피드백의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내 안에는 숨은 욕심이 호시탐탐 나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은 불완전하고 우리의 믿음도 불완전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쉼을 통해서 자꾸 나를 재정비하면서 자신을 재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쉼을 통하여 조용한 직면의 시간을 갖게 되면 인생의 좋은 재무장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자어 중에 과유불급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중국의 공자가 두명의 제자에 대하여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지나친 면이 있고 한 사람은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나친 사람이 더 우수한 제자입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했습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라고 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적당히 할 수 있는 절제입니다. 이것은 신앙 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절제의 습관이 잘 길들여진 경우에 우리의 삶은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은 육체의 본능을 잘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본능적으로 더 먹는 것, 더 자는 것, 더 노는 것대로 살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자고 먹고 놀 수 있는 절제의 삶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먹는 것에 대하여 과도하게 본능에 충실합니다.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으면서 사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 TV에서는 먹방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문제는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으면서 살려고 할 때에 더 먹는 것에 욕심을 갖게 됩니다. 그 결과 더 살이 찌고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절제하면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배가 부르도록 먹기보다는 조금 덜 먹을 때에 음식의 기쁨을 누리고 건강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은 자는 것도 노는 것도 적당한 수준에서 절제할 수 있는 삶이 될 때에 우리의 삶은 건강할 수 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잘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은 날씨와 같습니다. 맑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정이 요동칠 때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분노의 감정, 우울한 감정, 슬픈 감정이 일어날 때에 그 감정의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부정적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감정을 잊기 위하여 술을 마시고 쇼핑을 하고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감정과 생각은 친구입니다. 감정이 아플 때에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을 다스림으로 그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스스로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는 낙심이 되고 우울하고 부정적이 되는 경우에 필요한 친구는 생각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으로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의 감정은 마치 잔잔한 호수와 같습니다. 평안은 감정은 결국 말과 행동가운데서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과 관계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나친 교제는 사람의존증을 갖게 하여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없게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힘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결과 끓임없이 전화하고 만나고 교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친 집착이 되어서 결국 교제의 기쁨을 빼앗아갑니다. 사람들을 만나 교제할 때도 있지만 적당히 만나고 헤어지는 습관을 절제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을 너무 기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자신과의 관계를 귀하게 여기면서 주도적인 혼자의 삶을 연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혼자 지내는 삶이 자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 공부하고 청소하고 밥을 먹고 생활하는 것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를 갖을 때에도 안정감 있게 잘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개최 유무에 대한 말이 많았지만 결국 무관중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위험한 시기 가운데서도 스포츠 대회를 여는 것은 그만큼 운동은 중요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운동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승패는 그 어떤 것의 결과보다도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팍팍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최고의 레슨이 됩니다. 신약 성경에서 바울은 믿음 생활을 운동에 종종 비유하곤 했습니다. 믿음 생활의 자세는 스포츠의 자세와 너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스포츠는 통해서 배우는 것은 자기 복종의 레슨입니다. 모든 운동 선수들은 운동을 위해서 자기의 몸을 쳐서 운동에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의 본능은 더 자고 싶고 더 먹고 싶고 더 놀고 싶습니다. 그러나 본능에 대해서 거부하고 운동을 위해서 몸을 쳐서 복종하는 사람이 상을 받습니다. 믿음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하여 옛사람 자기 욕심을 쳐서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피겨선수 김연아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쳐서 철저하게 운동에 복종하였습니다. 반복되고 계속되는 몸의 복종이 실력을 쌓고 마침내 승리합니다. 믿음 생활의 승패는 자기를 쳐서 복종하는 유무에 달려 있습니다.
둘째, 스포츠를 통해서 배우는 것은 끈질김의 레슨입니다. 운동에 승리하는 선수들은 끈질김의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운동을 하기 싫을 때에도 감정을 따르지 않고 운동의 목표를 따라 끈질기게 운동합니다. 무엇보다도 경기에 지고 그로 인해서 당장 어떤 실망스러운 결과가 있어도 끈질기게 목표를 향해서 운동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믿음 생활은 마치 장거리 경주와 같습니다. 계속해서 끈질김의 자세로 계속해서 땀을 흘리고 날마다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흔들림의 유혹이 있지만 오로지 주님이 주신 목표를 향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해서 끈질긴 믿음의 사람이 결국은 승리합니다.
셋째, 스포츠를 통해서 배우는 것은 부지런함의 레슨입니다. 운동을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선수들을 보면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 미국에 진출하였던 한국의 유명한 프로야구선수 추신수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남보다 1시간 먼저 운동장에 가서 연습하고 남보다 더 오래 운동장에 남아서 연습하였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세르비아의 조쿄 비치라고 하는 남자 선수는 테니스의 참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개인 연습을 거르지 않고 합니다. 믿음 생활도 운동처럼 부지런하게 연습하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매일 부지런하게 말씀과 기도의 연습할 때에 일상의 삶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일은 선교 주일로 지키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실은 선교는 특별한 이벤트로 갖아야 할 일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의 삶이며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구별해서 특별한 시간을 정한 것은 더욱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아직은 우리 교회는 미약한 형편이 있지만 더욱 선교의 영성을 통해서 점점 더 선교의 지경을 넓혀 풍성한 선교의 열매를 경험하기를 소원합니다. 선교 주일을 맞이하면서 먼저 건강한 선교 영성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복음은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삶을 바꿉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먼저, 우리의 가정 가운데 선교의 영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다음 세대인 자녀들은 우리의 최고의 선교의 대상입니다. 먼저 우리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선교마인드를 나누며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자녀들의 존재의 이유, 공부의 이유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필요한 것임을 훈련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복음 안에서 실력을 키우고 세상에 당당히 나갈 수 있도록 우리는 투자하고 키워야 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나라의 거룩한 선교의 일꾼이 되도록 투자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 우리의 직장과 일터 가운데 선교의 영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직장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전초 기지입니다. 우리의 일터는 복음을 갖고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매일 매일 치열한 복음의 전쟁터입니다. 선교의 영성이 있는 사람은 담대하고 지혜롭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유형의 모든 사람들을 대적하여 싸우고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일터가 돈을 벌고 자기 성취감을 확인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장소가 되도록 선교의 영성으로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일터 가운데 더욱 복음이 보여지고 전해지고 경험되는 선교의 센터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선교의 영성은 복음을 필요로 하는 족속 모든 나라에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된 우리는 민족주의를 넘어서 모든 민족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우는 주님의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물론 한인이민교회로 우리 교회는 먼저 같은 동족인 한국인들이 복음으로 정복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잘 세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명령대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합니다. 모든 민족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의 마음과 시선을 갖아야 합니다. 더욱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을 갖고 모든 민족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하나님의 나라의 선교가 우리의 꿈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독립기념일은 우리 교회가 플러싱에서 사요셋으로 이사를 온지 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교회 이름도 뉴욕침례교회에서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로 개명을 하였습니다. ‘마하나임’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군대”란 뜻입니다. “마하나임선교교회”는 하나님의 군대로서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위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새로운 지역인 사요셋에서 우리 교회는 사명을 향하여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지역에서 교회가 안정적으로 세팅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먼저, 지난 5년동안 우리 교회가 가장 집중한 것은 더 깊은 질적인 영성을 위하여 내적으로 집중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감동있는 예배를 집중하고 기도에 집중하는 영성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였고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주님의 제자를 세워가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반복되는 제자훈련을 통하여 인격적으로 주님을 더욱 체험하고 알아가는 제자들로 세워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난 2년여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간에도 계속하여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주님을 더욱 인격적으로 알고 닮아가는 시간을 통하여 은혜의 변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둘째, 지난 5년동안 우리 교회는 어린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교육 선교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플러싱에서 우리 교회는 교회학교의 어린아이의 모든 교육부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사요셋에서 영유아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대학부등 모든 교육부서를 세팅할 수 있었고 은혜롭게 세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도 그동안 플러싱에서는 하지 못하였던 여름 캠프, 여름성경학교, 한국학교, 문화학교등의 시간을 통하여 교육선교에 더욱 매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더욱 다음 세대의 교육선교를 위하여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셋째, 지난 5년동안 우리 교회는 나눔과 선교에 도전하는 교회로서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사요셋으로 무빙하여서 지역의 모든 다민족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나눔의 시간을 위하여 해마다 교회가 갖았던 행사가 코리안푸드페스티발이었습니다. 아쉽게도 팬데믹 기간에는 행사를 열 수 없었지만 이 행사를 통하여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음식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와 함께 이웃들과 소통하는 좋은 나눔을 위하여 시도할 것입니다. 또 우리 교회가 사요셋으로 이주하면서 선교적으로 확장하는 도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중남미 선교, 아프리카 선교, 북한 선교, 신학교 선교를 넘어서 인디안 원주민 선교를 위하여 자체 단기선교를 다녀오고 새롭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으로 선교의 지경을 넓히면서 도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흐르는 물처럼 계속하여 변화하고 도전하면서 주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균형있게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5년동안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수고한 모든 주님의 일꾼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세기적인 위기의 코로나시대를 2년여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6개월의 시간도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것이 제한된 어려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깊을수록 별이 더 빛나듯이 고통의 깊은 시간 속에서도 더욱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하나님의 깊은 섭리 속에 일어나는 사건이기에 하나님의 언약의 시간 가운데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간 가운데서도 감사의 기회가 됩니다.
먼저, 코로나 시대는 더욱 위를 바라보는 시간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통해서 대면할 수 없는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과는 거리두기가 제한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정황에서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는 더욱 마음을 다해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경의 다윗은 사방이 막힌 고난 가운데서도 위에 계신 하나님을 더욱 바라본 경험들이 시편을 통해서 고백하였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세상을 감찰하시되 특히 자기 백성들을 살펴보십니다. 코로나 시대의 모든 아픔과 고통을 하나님에게 맡기며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경험하는 예배와 교제와 묵상의 시간들을 통해 영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둘째, 코로나 시대는 더욱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사람들과의 거리두기의 제한 속에서 거리두기의 제한이 없는 자연과 함께 더욱 교제하면서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산과 나무와 강과 바다와 호수는 항상 그곳에 있으면서 누구든지 받아주고 만나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매일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매일 만나도 새롭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당이 위치한 곳은 잔디와 나무와 꽃들로 꾸며진 환경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비록 주일날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때문에 교회당에 오지 못해 만나지 못하여도 항상 나무와 꽃들은 그 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전에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인해서 소홀하던 자연의 모든 것들이 코로나 시대를 통해서 더 집중하여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연을 통해서 마음을 더 넓히고 더 여유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을 감사합니다.
셋째, 코로나 시대는 더욱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일을 중심으로 바쁘고 분주한 일상적인 삶의 시간들이 코로나시대에는 멈추어 버렸습니다. 그로 인해서 일중심의 삶의 습관에서 탈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몸을 움직여 일을 하던 삶에서 멈추어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깊은 내면의 문제를 살피게 되고 직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대부분의 문제는 나에게서 시작됩니다. 특히 상한 마음, 건강하지 못한 내면에서 결정됩니다. 대부분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인생을 지키지 못합니다. 마음도 쉼이 요구되고 마음 가운데 돌봄이 요구됩니다. 코로나시대에 마음을 돌아보고 새롭게 무장하고 점검하는 기회가 됨을 감사합니다.
2021년 상반기 6개월의 시간이 지나는 시점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교회는 지난 6개월 동안 기도하고 고민하면서 교회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우선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학교와 문화학교 사역을 했습니다. 최소 4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3개월동안 아무 사고없이 모든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장년을 중심으로 제자훈련 사역을 매주간 마다 2개반을 개설하고 함께 감당하였습니다. 성장반 7명과 사역반 4명으로 운영했던 이번 제자훈련은 팬데믹의 고난의 시간이었지만 큰 불상사없이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제이교육관 공사를 진행하여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요인이 있었지만 순적하게 모든 공사가 예산 범위 안에서 순적하게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에게 올려드립니다.
첫째, 교회 사역은 먼저 복음 중심의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사역은 내가 무엇을 잘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이어야 합니다. 세상 기준에서는 일을 잘 한다는 것이 실제적인 현장 기술과 능력을 기준으로 잘하고 못하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일을 잘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역 속에서 먼저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실 때는 사역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내는 것입니다. 나의 가르침이 예수님이 드러나야 합니다. 나의 찬송이 예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얼마나 나의 사역 속에서 예수님이 드러나고 있는가? 하나님은 나의 모든 사역이 곧 복음의 기회가 되기를 기뻐하십니다.
둘째, 교회 사역은 더 깊은 성화의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사역의 현장은 항상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더 기도해야 하고 더 묵상해야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보면서 나의 영성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보면서 더욱 하나님 앞에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역의 현장은 나의 영성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거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역을 통해서 여전히 인내하지 못하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사역의 열매가 내가 원했던 것보다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관성있게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나의 마음의 흔들림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장의 나의 모습을 직면하고 하나님 앞에 나를 직면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역을 통해서 더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적용이 있을 때에 우리의 영성은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교회 사역은 더 깊은 공동체의 관계를 경험하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나 중심으로 나의 신앙을 지켜가는 것은 덜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섬기면서 더 다양하고 까다로운 사람들을 대하게 됩니다. 필요가 다르고 수준도 다르고 성향도 너무 다릅니다. 그러나 다양한 필요의 사람들을 관계하면서 나의 삶은 다른 사람들과 더 하나가 되는 경험이 됩니다. 결국 신앙은 나를 넘어 너와 그리고 우리를 경험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역을 하지 않으면 나의 신앙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사역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으로 깊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서 12명의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결국 기독교의 신앙은 공동체의 관계를 통해서 완성되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회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의 연장 선상입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선택이 아니라 주님이 감당하셨던 것은 사람들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사역은 교회가 해야 할 본질입니다. 그러나 교회 사역은 복음 중심으로 나를 더욱 성화 시키고 교회 공동체를 살리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