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독일 대학교의 심리학자들이 쓴 ‘마음의 법칙’이란 책이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이 소개됩니다. 저자는 심리학의 전문가로서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감정과 생각과 행동을 위해서 어떻게 마음을 갖아야 하는가 주목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이론들은 객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인 결과를 통해서 나온 것이므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술과 자세들은 우리의 마음을 분명히 부분적으로 새롭게 하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과 마음을 말씀하는 성경과는 서로 공유되는 부분도 있고 서로 대립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장 공유되는 것은 심리학과 성경 모두가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공유합니다. 그런데 심리학은 스스로의 자세와 노력으로 마음의 자세를 고치고 새롭게 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먼저 마음을 지으신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고 말씀을 믿음으로 마음이 고쳐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과연 마음은 인간의 노력이 선행되어져야 고쳐지는가?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되어져야 고쳐지는가? 이것은 지금도 논란거리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을 통해서 분명하게 우리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현실의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마음의 팩트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분명히 우리의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은 죄성의 결과 일반적인 현상들이 나에게도 분명히 일어납니다. 그리고 마음의 해법을 강조하는 심리학적인 방법도 부분적으로 옳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의 결과를 근거로 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은 우리의 부분적인 기술과 방법으로 우리의 마음은 결코 고쳐질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마음을 지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우리의 마음을 찔러 쪼개며 수술합니다. 그 결과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얻고 삶의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지속적인 말씀의 묵상은 나의 마음을 지키고 새롭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가 임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비로서 하나님이 창조의 목적대로 바르게 작동됩니다. 묵상의 은혜의 힘은 강합니다. 묵상의 은혜의 힘은 지혜롭습니다. 묵상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을 받은 사람이 세상을 승리합니다.

매일 매일 우리 마음이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힘으로 충만하여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이기고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더 글로리’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20년 뒤에 어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가해자들이 제각기 나이가 들어서 어엿한 성인이 되어 어엿한 직업을 잡고 결혼도 하여 가정을 갖았지만 자기들의 과거 죄에 대해서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가해자들에게 피해자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으로 철저하게 복수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학교 폭력의 문제를 고발하는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잘못된 삶을 조금도 의식하지 못하고 돌아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죽은 양심을 고발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드라마에 가해자 중의 하나가 교회을 잘 출석하고 있는 사람으로 소개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출석하지만 자기의 죄에 대해서는 조금도 회개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는 회개없는 기독교의 이중성을 한 여자 가해자를 통해서 고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드라마의 단편적인 모습만이 교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세상에 비친 교회의 모습은 자기 자신의 잘못과 문제점을 솔직하게 회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드라마의 가해자들은 큰 악의를 갖고 남을 괴롭힌 것이 아닙니다. 그냥 무의식처럼 익숙한 그들의 악습관을 별 고민없이 습관적으로 반복한 것입니다. 그들의 무의식적인 단순한 가해의 행동이 상대방 피해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도 서로 관계하는 가운데 무의식적인 악습관으로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 관계를 깨는 몇가지 무의식적인 악습관의 태도가 있습니다. 첫째, 거절입니다. 다가오는 누군가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둘째, 냉담함입니다. 마음을 열고 관계를 구하는 상대방을 향해서 마음을 열지않고 무심하게 싸늘하게 반응합니다. 셋째, 시기심입니다. 시기심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자기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지 못한 것을 갖고 있는 상대방을 수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넷째, 좁은 마음입니다. 좁은 마음의 사람은 자신만을 앞세우고 남을 포용하지 못합니다. 이런 악습관으로 관계하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삶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십자가입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나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를 구하는 자세입니다. 둘째, 우리는 상한 마음의 상대방을 향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용서를 구하며 사과를 구해야 합니다. 셋째, 진정으로 은혜 안에서 용서하였다면 지난날을 잊고 은혜로 관계해야 합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더욱 사랑의 관계로 성숙한 관계로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해부터 우리 교회 목장 모임을 가정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매월 가정 모임은 세번 째 주간 가운데 요일과 시간을 정하여 가정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 가운데 모든 목장의 멤버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 날 대그룹 예배를 빠지지 않고 모이는 것처럼 목장 모임 또한 우리는 빠지지 않고 함께 모이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목장 모임은 교회 속의 작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교회 모임인 목장 모임을 통해서 사랑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교회의 좋은 성경적 모델이었던 예루살렘교회는 성전과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모임을 통해서 떡을 떼고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날마다 자발적인 가정 모임을 갖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백성들을 사랑한 것입니다. 초대 기독교는 박해와 고난을 이기고 사랑으로 서로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모였던 교회 가정 모임이 약화된 것은 기독교가 소위 국교화가 된 이후부터입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면서 교회는 예배당 중심의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서로 가정에서 친밀하게 사랑으로 교제했던 모임이 상실되었습니다. 이제 교회는 먼저 가정에서 친밀한 사랑으로 서로 모여야 합니다.

과연 가정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목장 모임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주님은 3년간의 공생애를 마치시면서 제자들과 함께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자리에서 주님은 먼저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모여있는 제자들의 발을 손수 닦으셨습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로써 사랑을 말씀하신 것 뿐 아니라 친히 몸으로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는 것으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가정에서 우리가 목장 모임을 갖을 때에 우선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하기로 믿음의 결단을 해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으로 귀찮고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내가 몸으로 주님이 먼저 행하시고 우리에게 명령하신 사랑을 우리는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목장 모임을 갖으면서 사랑의 시간을 갖으면 바로 우리가 주님의 한 공동체에 소속된 백성이라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교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진정한 교회 공동체 의식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장 모임을 통해서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우리는 서로 한 교회공동체인 것을 몸으로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목장 모임을 통해서 한 공동체임을 확인하면서 더욱 하나님과의 관계와 한 성도들의 모든 관계가 발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 사랑은 반드시 모임과 나눔을 통해서 서로 경험되어져야 합니다.

 

 

매년 새해가 온 것은 새인생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온것입니다. 물론 어제의 시간이 오늘의 시간이고 내일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잘 구속하여 인생의 기회로 삼는 것은 우리의 거룩한 습관의 선택이 요구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을 주시면서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엡6: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여기에서 “세월”의 원어 의미는 “카이로스”입니다. 이것은 “기회”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아끼라” 원어의 의미는 “구속하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이 기회가 되도록 잘 구속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의 예수님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따라 사셨고 승리하셨습니다. 바울도 주어진 시간을 우선순위로 선용하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합니다. 항상 시간은 일정한 분량입니다. 하루 24시간의 시간은 누구에게든 공평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 가운데 우선순위를 정하는 몫은 우리 개인의 몫입니다. 과연 우선 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땅에서 바쁘고 힘든 삶을 사셨던 주님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먼저 하나님과 관계하는 일에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루의 우선순위를 먼저 기도하는 일에 두었습니다. 막1:35 “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그리스도인의 우선 순위는 매일 잘 실천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우선순위가 매일 적용되기 위해서는 매일 잠에서 일찍 일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피곤한 일상 가운데 잠에서 스스로를 깨우는 일은 의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피곤한 몸을 의지로 깨울 때에는 3일을 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새벽에 기도하는 일이 힘든 이유는 단지 피곤함과 분주함이 원인이 아닙니다. 모든 우리의 몸을 깨우고 움직이는 것은 믿음이고 꿈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는 우선순위의 믿음이 나를 깨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선 만나 교제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고 꿈이 될 때에 우리는 몸을 깨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마음의 가치의 순위대로 정해지게 됩니다. 내삶이 매일 새벽을 깨워서 하나님의 매일 새롭게 만나는 기도로 채워지는 새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우선 순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꿈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기도를 하는 것으로 새벽을 깨우는 것은 계속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꿈을 좇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중보기도의 꿈이 있어야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굳이 새벽에 시간을 정해서 특정한 장소에 가서 기도했습니까?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입니다. 새벽을 깨우면서 하나님의 꿈을 따라 기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할 때에 우리의 삶은 천국을 경험합니다. 무엇보다도 시간을 드리고 몸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면서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기도를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의 은혜를 맛보아 아는 복된 삶이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새해에는 주님의 새 일을 더욱 보게 하소서
이스라엘에게 꿈꾸던 시온의 새 일을 보게 하신 것처럼
위대한 주의 새 일을 보게 하소서
젖뗀 아이같은 사람을 보게 하소서
에덴 동산같은 교회를 보게 하소서
새해에는 꿈꾸는 것같은 새 일을 행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소서

선한 목자로 양떼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새해에는 주의 인도를 더욱 보게 하소서
어둠의 홍해같은 세상에서 주의 인도를 보게 하소서
뜨거운 광야같은 세상에서 주의 인도를 보게 하소서
절망의 인생에서 소망을 보게 하소서
포기의 마음에서 도전을 보게 하소서
새해에는 기적같은 기쁨의 날들을 행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욱 누리게 하소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
새해에는 주의 능력을 더욱 보게 하소서
우상의 더러운 세상에서 주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욕심의 치열한 싸움터에서 주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패배의 인생에서 승리를 보게 하소서
두려움의 인생에서 담대함을 보게 하소서
새해에는 독수리같이 비상하는 날들을 행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욱 맛보게 하소서

깊은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돌보시는 하나님
새해에는 주의 은혜를 더욱 보게 하소서
상처의 아픔을 만지시는 주의 은혜를 보게 하소서
무너진 관계를 돋우시는 주의 은혜를 보게 하소서
좁은 강 같은 인생에서 바다같은 삶을 보게 하소서
깨어진 그릇같은 삶이 온전하게 회복됨을 보게 하소서
새해에는 물댄동산같은 삶을 베푸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게 하소서

희망찬 2023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힘든 교회의 정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멀어졌던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영적인 회복과 도전의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복된 한해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성경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매일 성경을 통하여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회학교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묵상을 매일 생활화하기를 위하여 더욱 힘쓰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선 각 목장별로 묵상 나눔을 활성화되기를 원합니다. 각 목장별로 카톡을 통하여 묵상 나눔방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중에 묵상나눔 소그룹을 개설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새벽기도를 통하여 나누는 묵상 나눔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더욱 매일의 삶이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중보 기도의 일꾼이 더해지는 기회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선 목장 마다 주중에 1일 다함께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여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수요일 예배 시에는 합심하여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는 매월 1회 금요합심기도회를 통하여 더욱 중보기도회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중에 낮 시간을 이용하여 중보기도회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함께 더욱 부르짖어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을 더욱 알고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올해에는 하나님의 성도들 간에 교제함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부터 목장 모임이 가정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더욱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모임을 통하여 지금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서 만나는 교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역을 중심으로 서로 집을 오픈하고 서로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면서 복된 만남의 교제로 발전되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에 우리 교회공동체 가운데 더욱 하나님과 가까운 만남과 경험의 한해가 되어서 우리의 삶이 더욱 복되고 형통하여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의 소식들은 사람들을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올 한해 동안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은 사실은 한 세기에 한번 일어나기도 드문 일들이 동시다발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이민교회들은 숫적인 감소와 줄어든 헌금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 뉴욕과 뉴저지 같은 경우에 여러 교회들이 문을 닫고 사역을 줄이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운데서도 지난 1년동안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첫째, 한해 동안 우리 교회 공동체를 영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갖을 수 있도록 붙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회 가운데 예배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예배자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인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쓰는 말씀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은밀하게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기도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드러내지 않기를 힘쓰며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서 수고하는 봉사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은밀하게 물질로 남을 섬기며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사랑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둘째, 우리 교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외적으로 베푸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선 예비된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더하셔서 교회 공동체의 볼륨을 더욱 강화하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학교가 각 연령대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그리고 토요아카데미와 같은 사역들은 올해 더욱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가 새로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부흥의 바탕이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셋째, 교회 공동체 가운데 서로 다른 다양성들을 극복하고 교제와 나눔으로 공동체성을 갖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직 우리 교회의 서로의 관계는 교회에 온지 몇 년이 안된 가족들이 많아서 서로의 관계성이 약한 성도들이 많습니다. 서로 어색한 관계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서 오해와 충돌의 불편함도 지난 해 가운데 나타나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참고 이해하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관계의 기회가 되는 한해였습니다. 주님께서 관계의 위기를 잘 참고 이기면서 공동체교회를 하나되도록 세워 가심을 감사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지난 1년 동안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어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시기 가운데에서도 주의 몸 된 교회가 어려움을 잘 이기고 모든 면에 있어서 하나되는 공동체를 세워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나의 젊은 날 30대까지 가장 약점이 있었다면 끈질기고 단호하게 살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의욕적으로 시작은 하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후회를 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단단한 마음을 먹고 시작하였던 악기 플룻을 배웠지만 결국 몇 달을 채우지 못하고 멈추었습니다. 교회에서 의욕적으로 하였던 어떤 모임들도 얼마 안되어서 멈추곤 했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시작하였던 영어 공부는 결국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를 하지 못한 나의 도전들은 지금도 마음에 후회로 남아 있습니다. 40대가 되면서 시작되었던 인생의 도전들은 끈질김으로 승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왜 끈질긴 삶이 안될까? 대부분 끈질김이 없는 경우에는 사람의 열심과 사람의 의지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 야망에 근거한 인간의 열심과 의욕은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족한 내가 주인이 되어서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경우에도 부족했던 끈질김의 영성은 결국 나의 인격의 부족 때문이었고 나의 불완전한 믿음의 현주소였습니다. 어느 날부터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따라 행할 때에 주님이 주시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우선적인 능력은 마음 가운데 힘을 주시고 삶을 바라보는 놀라운 새 힘을 주십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모든 일들이 성령님의 인도를 따를 때에 지루하지 않고 매일 매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은 주님처럼 끈길기게 인내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인내의 능력은 오직 모든 것을 주님에게 초점을 두게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잘못된 초점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면 실망합니다. 환경을 보면 낙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면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계속하여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의 현장은 항상 100%가 없습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결코 천국처럼 완전하지 못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죄인들이 모인 교도소같은 곳입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함부로 말합니다. 인내하지 못한 관계로 상처를 주고 받는 곳입니다. 주님이 교회를 통해서 가장 우리를 훈련하기 원하는 것은 끈질김 가운데 예수님을 바라보고 인내를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끈질김의 영성은 결국 예수님을 닮은 인내의 영성입니다.

성령님 안에서 훈련된 끈질긴 영성은 승리의 능력이 되게 하십니다. 먼저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은 먼저 우리의 끈질긴 악한 습관들을 이기게 합니다. 끈질긴 영성은 악한 세상의 모든 유혹에도 이기게 하십니다. 끈질긴 영성은 무엇보다도 끈질기게 공격하는 마귀도 이깁니다. 우리 주님께서 포기하거나 항복하지 않고 세상을 이긴 것처럼 끈질긴 영성의 사람이 세상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주님처럼 승리합니다. 한해 동안 포기하지 않도록 끈질긴 영성으로 주님을 따라 인내하도록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도록 도우신 성령님의 능력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한해 교회 공동체를 돌아보면서 감사와 더불어 깊은 고민이 더해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외적으로는 수가 더해지고 재정이 좋아지고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이 감사한 일이지만 영적으로 정말 우리 교회가 주님의 교회로서 바르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가 기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한해를 보내는 가운데 교회의 다양한 감사의 열매들도 보았지만 약한 문제점들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교회일 수 없지만 더 온전한 교회를 위하여 변화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첫째,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욱 본이 되는 믿음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믿음 생활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영성있는 예배자로서 세워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이 있는 본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우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자로서 본이 되는 예배자가 되기를 결단하고 지속적으로 자기를 쳐서 순종해야 합니다. 먼저 마음에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는 겸손함과 간절함으로 오직 하나님을 사모하는 예배자 되기를 기도할 때에 예배자의 시프트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점점 현대교회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가 되어가고 있고 진정한 예배자가 기근인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예배의 온전한 예배자로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프트를 회복하고 온전히 구원받은 그 은혜의 감격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시프트의 변화가 더욱 필요합니다. 가장 관계에 상처의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말입니다. 무분별하게 조심없이 남발하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깊은 비수가 되어 상처가 됩니다. 특히 자기 중심적인 일방적인 말로 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말은 너무도 교회 생활을 깨고 마귀를 기쁘게 하는 도구입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필요한 말은 남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입니다.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서로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과 말이 필요합니다. 함부로 남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말을 조심하고 배려와 공감의 말은 결국 새로운 관계의 시프트가 될 것입니다.

셋째, 자신과의 관계에서 변화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우선 자신과의 관계에서 상처에 매여 있는 자신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상처에 매여서 여전히 과거의 나 자신에 매여있는 나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 결과 여전히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특히 과거의 상처는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 분노와 원망을 갖게 하면서 관계를 힘들게 합니다. 오직 주님이 주신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나를 주님이 주신 신분과 마음으로 새로운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는 시프트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해의 마지막 달 앞에서 우리 자신의 믿음을 돌아봅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가 시간이 더하면서 더욱 장성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소원하십니다.

 

새해를 앞두고 교회의 제일 중요한 일은 사역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팀워크를 이루는 사역에 적합한 일꾼을 세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공생애의 기간 동안 12명의 제자들과 팀워크를 이룸으로써 결국은 공생애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의 경우에도 팀워크를 이루는 리더쉽을 통해서 결국 3차에 걸친 아시아 선교 여행 가운데 모든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목회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팀워크를 이룬 좋은 동역자들의 수고입니다. 결국 팀워크를 이루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팀워크를 잘 이루기 위해서 우선 중요한 것은 낮은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높은 마음은 반드시 관계를 깨게 됩니다. 낮은 마음은 바로 주님의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낮은 마음은 상대방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낮은 마음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낮은 마음은 스스로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낮은 마음의 사람은 자기 고집을 피우지 않고 자기 주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교회 사역에서 문제점은 높은 마음으로 자기 주장과 자기 고집을 꼭 반드시 관철하려고 하는 경우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낮은 마음으로 동역하는 일꾼들을 통해서 주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갖습니다. 넓은 마음을 갖은 사람은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습니다. 종종 팀웍이 깨어지는 경우를 보면 좁은 마음의 관점과 해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진리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정답은 한가지만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좁은 사람은 자기 만의 정답을 갖고 주장하다가 결국 관계도 깨어지고 일도 그릇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역의 현장에서 다양성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넓은 마음을 갖고 모든 것을 이해할 때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팀워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의견이 다를 때에는 리더를 따라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끝까지 자기 주장대로만 가려고 합니다. 의견이 서로 다르고 그 결과 서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에 사역의 진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에 팀의 리더가 내리는 의견을 따라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리더는 그 문제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더 기도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리더를 그 자리에 세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해가 가고 한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새해에도 더욱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의 자세입니다. 좀 더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통하여 팀워크 사역이 다양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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