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23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힘든 교회의 정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멀어졌던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영적인 회복과 도전의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복된 한해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성경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매일 성경을 통하여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회학교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묵상을 매일 생활화하기를 위하여 더욱 힘쓰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선 각 목장별로 묵상 나눔을 활성화되기를 원합니다. 각 목장별로 카톡을 통하여 묵상 나눔방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중에 묵상나눔 소그룹을 개설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새벽기도를 통하여 나누는 묵상 나눔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더욱 매일의 삶이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중보 기도의 일꾼이 더해지는 기회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선 목장 마다 주중에 1일 다함께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여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수요일 예배 시에는 합심하여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는 매월 1회 금요합심기도회를 통하여 더욱 중보기도회를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중에 낮 시간을 이용하여 중보기도회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함께 더욱 부르짖어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을 더욱 알고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올해에는 하나님의 성도들 간에 교제함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부터 목장 모임이 가정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더욱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모임을 통하여 지금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서 만나는 교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역을 중심으로 서로 집을 오픈하고 서로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면서 복된 만남의 교제로 발전되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에 우리 교회공동체 가운데 더욱 하나님과 가까운 만남과 경험의 한해가 되어서 우리의 삶이 더욱 복되고 형통하여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의 소식들은 사람들을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올 한해 동안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은 사실은 한 세기에 한번 일어나기도 드문 일들이 동시다발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이민교회들은 숫적인 감소와 줄어든 헌금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 뉴욕과 뉴저지 같은 경우에 여러 교회들이 문을 닫고 사역을 줄이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운데서도 지난 1년동안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첫째, 한해 동안 우리 교회 공동체를 영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갖을 수 있도록 붙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회 가운데 예배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예배자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인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쓰는 말씀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은밀하게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기도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드러내지 않기를 힘쓰며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서 수고하는 봉사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은밀하게 물질로 남을 섬기며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사랑의 일꾼들을 세우심을 감사드립니다.

둘째, 우리 교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외적으로 베푸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선 예비된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더하셔서 교회 공동체의 볼륨을 더욱 강화하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학교가 각 연령대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그리고 토요아카데미와 같은 사역들은 올해 더욱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가 새로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부흥의 바탕이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셋째, 교회 공동체 가운데 서로 다른 다양성들을 극복하고 교제와 나눔으로 공동체성을 갖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직 우리 교회의 서로의 관계는 교회에 온지 몇 년이 안된 가족들이 많아서 서로의 관계성이 약한 성도들이 많습니다. 서로 어색한 관계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서 오해와 충돌의 불편함도 지난 해 가운데 나타나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참고 이해하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관계의 기회가 되는 한해였습니다. 주님께서 관계의 위기를 잘 참고 이기면서 공동체교회를 하나되도록 세워 가심을 감사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지난 1년 동안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어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시기 가운데에서도 주의 몸 된 교회가 어려움을 잘 이기고 모든 면에 있어서 하나되는 공동체를 세워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나의 젊은 날 30대까지 가장 약점이 있었다면 끈질기고 단호하게 살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의욕적으로 시작은 하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후회를 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단단한 마음을 먹고 시작하였던 악기 플룻을 배웠지만 결국 몇 달을 채우지 못하고 멈추었습니다. 교회에서 의욕적으로 하였던 어떤 모임들도 얼마 안되어서 멈추곤 했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시작하였던 영어 공부는 결국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를 하지 못한 나의 도전들은 지금도 마음에 후회로 남아 있습니다. 40대가 되면서 시작되었던 인생의 도전들은 끈질김으로 승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왜 끈질긴 삶이 안될까? 대부분 끈질김이 없는 경우에는 사람의 열심과 사람의 의지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 야망에 근거한 인간의 열심과 의욕은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족한 내가 주인이 되어서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경우에도 부족했던 끈질김의 영성은 결국 나의 인격의 부족 때문이었고 나의 불완전한 믿음의 현주소였습니다. 어느 날부터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따라 행할 때에 주님이 주시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우선적인 능력은 마음 가운데 힘을 주시고 삶을 바라보는 놀라운 새 힘을 주십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모든 일들이 성령님의 인도를 따를 때에 지루하지 않고 매일 매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은 주님처럼 끈길기게 인내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인내의 능력은 오직 모든 것을 주님에게 초점을 두게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잘못된 초점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면 실망합니다. 환경을 보면 낙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면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계속하여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의 현장은 항상 100%가 없습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결코 천국처럼 완전하지 못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죄인들이 모인 교도소같은 곳입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함부로 말합니다. 인내하지 못한 관계로 상처를 주고 받는 곳입니다. 주님이 교회를 통해서 가장 우리를 훈련하기 원하는 것은 끈질김 가운데 예수님을 바라보고 인내를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끈질김의 영성은 결국 예수님을 닮은 인내의 영성입니다.

성령님 안에서 훈련된 끈질긴 영성은 승리의 능력이 되게 하십니다. 먼저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은 먼저 우리의 끈질긴 악한 습관들을 이기게 합니다. 끈질긴 영성은 악한 세상의 모든 유혹에도 이기게 하십니다. 끈질긴 영성은 무엇보다도 끈질기게 공격하는 마귀도 이깁니다. 우리 주님께서 포기하거나 항복하지 않고 세상을 이긴 것처럼 끈질긴 영성의 사람이 세상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주님처럼 승리합니다. 한해 동안 포기하지 않도록 끈질긴 영성으로 주님을 따라 인내하도록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도록 도우신 성령님의 능력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한해 교회 공동체를 돌아보면서 감사와 더불어 깊은 고민이 더해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외적으로는 수가 더해지고 재정이 좋아지고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이 감사한 일이지만 영적으로 정말 우리 교회가 주님의 교회로서 바르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가 기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한해를 보내는 가운데 교회의 다양한 감사의 열매들도 보았지만 약한 문제점들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교회일 수 없지만 더 온전한 교회를 위하여 변화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첫째,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욱 본이 되는 믿음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믿음 생활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영성있는 예배자로서 세워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이 있는 본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우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자로서 본이 되는 예배자가 되기를 결단하고 지속적으로 자기를 쳐서 순종해야 합니다. 먼저 마음에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는 겸손함과 간절함으로 오직 하나님을 사모하는 예배자 되기를 기도할 때에 예배자의 시프트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점점 현대교회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가 되어가고 있고 진정한 예배자가 기근인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예배의 온전한 예배자로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프트를 회복하고 온전히 구원받은 그 은혜의 감격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시프트의 변화가 더욱 필요합니다. 가장 관계에 상처의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말입니다. 무분별하게 조심없이 남발하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깊은 비수가 되어 상처가 됩니다. 특히 자기 중심적인 일방적인 말로 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말은 너무도 교회 생활을 깨고 마귀를 기쁘게 하는 도구입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필요한 말은 남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입니다.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서로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과 말이 필요합니다. 함부로 남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말을 조심하고 배려와 공감의 말은 결국 새로운 관계의 시프트가 될 것입니다.

셋째, 자신과의 관계에서 변화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우선 자신과의 관계에서 상처에 매여 있는 자신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상처에 매여서 여전히 과거의 나 자신에 매여있는 나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 결과 여전히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특히 과거의 상처는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 분노와 원망을 갖게 하면서 관계를 힘들게 합니다. 오직 주님이 주신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나를 주님이 주신 신분과 마음으로 새로운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는 시프트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해의 마지막 달 앞에서 우리 자신의 믿음을 돌아봅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가 시간이 더하면서 더욱 장성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소원하십니다.

 

새해를 앞두고 교회의 제일 중요한 일은 사역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팀워크를 이루는 사역에 적합한 일꾼을 세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공생애의 기간 동안 12명의 제자들과 팀워크를 이룸으로써 결국은 공생애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의 경우에도 팀워크를 이루는 리더쉽을 통해서 결국 3차에 걸친 아시아 선교 여행 가운데 모든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목회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팀워크를 이룬 좋은 동역자들의 수고입니다. 결국 팀워크를 이루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팀워크를 잘 이루기 위해서 우선 중요한 것은 낮은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높은 마음은 반드시 관계를 깨게 됩니다. 낮은 마음은 바로 주님의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낮은 마음은 상대방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낮은 마음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낮은 마음은 스스로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낮은 마음의 사람은 자기 고집을 피우지 않고 자기 주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교회 사역에서 문제점은 높은 마음으로 자기 주장과 자기 고집을 꼭 반드시 관철하려고 하는 경우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낮은 마음으로 동역하는 일꾼들을 통해서 주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갖습니다. 넓은 마음을 갖은 사람은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습니다. 종종 팀웍이 깨어지는 경우를 보면 좁은 마음의 관점과 해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진리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정답은 한가지만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좁은 사람은 자기 만의 정답을 갖고 주장하다가 결국 관계도 깨어지고 일도 그릇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역의 현장에서 다양성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넓은 마음을 갖고 모든 것을 이해할 때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팀워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의견이 다를 때에는 리더를 따라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끝까지 자기 주장대로만 가려고 합니다. 의견이 서로 다르고 그 결과 서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에 사역의 진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에 팀의 리더가 내리는 의견을 따라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리더는 그 문제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더 기도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리더를 그 자리에 세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해가 가고 한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새해에도 더욱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의 자세입니다. 좀 더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통하여 팀워크 사역이 다양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올해도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11월에 한해의 사역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11개월동안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사역들을 잘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우리의 부족한 부분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계속되었던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그리고 심각한 인플레이션 등의 많은 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사역의 제한과 더불어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첫째, 올해 우선 순위의 사역은 예배 사역이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비롯하여 모든 공예배가 영과 진리로 세워지기를 힘썼습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상황에서도 주일에 드리는 예배는 대부분 최선을 다해서 대면으로 참가하여 감동있는 예배를 드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새벽이나 수요일같은 정한 시간에 공예배를 드리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을 올해도 경험하였습니다. 내년부터는 대면과 병행하던 온라인 예배를 중지하려고 합니다. 분명하게 점검하는 것은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 공예배의 회복을 위한 과제는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것을 경험합니다.

둘째, 올해 교회 핵심 사역은 교회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 사역들이었습니다. 매주일 교회학교들의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사역들이 최선을 다해서 진행되었습니다. 봄, 가을에 토요일에 진행되는 아카데미 사역과 여름 VBS 사역 그리고 올해 처음 시작되었던 홀리 윈 사역이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세대에 필요한 것은 성경 중심의 믿음과 세계관을 갖는 일입니다. 점점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성경을 기준으로 삼는 가치관을 갖고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들로 무장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올해 가장 아쉬움이 많은 사역은 교제와 나눔의 사역들이었습니다. 올해 목장 모임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에서 모임으로서 좋은 교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목장별로 주일 점심을 위한 섬김을 하고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함께 마음을 모아 섬기는 일들은 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목장 본연의 의미를 잘 회복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목장들이 모임과 교제를 통해서 더욱 마음과 삶을 나누는 교제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한해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이름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사역자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믿음으로 섬겨준 그들이 있었기에 모든 사역들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받은 은혜와 은사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22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해 동안 우리 교회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이 베푸신 일들을 감사하게 됩니다. 다른 어떤 해보다도 힘든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공동체 가운데 능력으로 일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올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능력으로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눈으로 다 볼 수 없지만 크고 비밀한 일들을 행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첫째, 영혼들이 더해지고 가정 가운데 새생명이 잉태되는 은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올해에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 주님이 사랑하시고 사용하시는 예비된 좋은 사람들이 더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시대에 귀한 새성도들을 만나게 하시고 함께 교회 공동체를 이루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또한 올해 교회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께서 잉태의 은혜를 주셔서 두가정이 새로운 아기를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요즘 시대에 아기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명처럼 소중하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가운데 새성도들을 더하여 주시고 새생명을 잉태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둘째, 교회의 핵심 일꾼들을 세울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에 목사 안수와 안수 집사 및 권사 임직식을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특히 지난 1년동안 임직자들을 세우는 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준비하였고 마침내 모든 임직식을 무사하게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주님의 좋은 일꾼들이 팀웍을 잘 이룰 때에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이민교회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진정한 주님의 일꾼들이 부족한 문제점입니다. 우리 교회적으로 먼저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는 귀한 일꾼들을 세움으로 인해서 더욱 교회가 하나되어지고 건강하게 세워지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교회의 가정 가운데 기도 응답의 좋은 열매들을 맺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올해 성도들의 가정 가운데 다양하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응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기도하던 새집으로 이사하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직장에 취직되도록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기도하던 대학교에 입학하도록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었습니다. 도전하던 새일의 복을 갖도록 응답하여 주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응답하여 주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크고 놀라운 일들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응답하신 풍성한 새 일의 역사를 바라볼 때에 하나님께 감사로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에게 십자가로 말미암은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세상에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모든 만물이 열매를 맺는 것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 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창조하실 때에 이미 열매 맺을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열매를 맺도록 일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때가 되어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열매 맺게 하시기 위해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강조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열매 맺는 풍성한 존재입니다 .

어떻게 우리 가운데 열매가 맺어질 수 있을까요? 주님은 우리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강조하십니다.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하여 가지가 나무 본체에 붙어 있게 되면 결국 열매를 맺는다고 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열매를 맺는 비결은 오직 예수님 안에 거하고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통치 아래에 있을 때에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내가 속한다고 열매가 금방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이미 자연 만물의 열매를 통해서도 증명되는 일입니다. 열매는 오랜 시간 가운데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기대하시는 열매를 맺기까지는 주님의 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열매를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도 그 열매를 기다려야 합니다. 날마다 주님 아래 거하는 가운데 때가 되면 주님의 열매가 우리 가운데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닮은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에게 진정으로 속하였으면 주님을 닮은 열매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리스도인의 열매를 말씀하시면서 거짓 열매도 경계하셨습니다. 주님은 “주여 주여” 말 하는 자가 다 그리스도인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여러 가지 일을 행한다고 예수님에게 속한 자가 아님을 강조하십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의 능력으로 그 심령에 새사람의 열매를 맺고 새 일을 행하는 자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강조합니다. 주님의 참사람은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들이 반드시 맺게 됩니다. 결코 주님이 기대하시는 열매는 세상의 능력으로는 맺을 수 없는 하늘에 속한 신령하고 풍성한 열매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지 구원의 열매가 전부가 아닙니다. 구원 이후에 삶의 열매를 맺음으로 풍성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실 뿐 아니라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요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자기 백성들에게 열매 맺는 풍성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매년 세월이 흘러갈수록 빈곤한 삶이 아닌 풍성하게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원합니다.

 

벌써 한해의 11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부터 11월에 모든 한해의 행정 결산을 하게 됩니다. 매달 1주, 3주에 모였던 목장 모임도 11월에 마감하는데 세 번째 주일이 추수감사주일이어서 첫 번째 주일에 마감하게 됩니다. 사실 올해 목장 모임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여파로 제대로 모임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목장마다 나름대로 모임과 사역으로 잘 갖게 되었고 이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목장 모임은 나이와 지역과 성별을 초월해서 각 목장이 구성되었습니다. 어떤 목장의 경우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교제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목장은 나이대가 너무 차이가 나서 불편해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목장의 경우에는 같은 또래의 모임이 오히려 불편하기도 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목장과 같은 셀 모임을 하는 경우에 정말 힘든 것이 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 형편을 서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한해의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올해 목장 모임 가운데 가장 감사한 것은 다른 해와 달리 더 많은 교회 봉사 사역을 담당한 것입니다. 올해는 목자들이 매주 순서를 정하여 토요일에 교회에 와서 주일 점심 음식을 준비하는 일과 주일에 목장에서 점심 배식과 설거지와 같은 궂을 일들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특별새벽기도회마다 각 목장에서 순서와 봉사를 담당하는 일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목장은 교회 안의 작은 교회와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목자는 작은 목사와 같은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 결과 목장이 작은 교회의 기능을 잘 감당하는 건강한 목장이 될 경우에 대그룹 공동체 교회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올해 목장 모임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목장 마다 충분한 교제가 어려웠던 아쉬움입니다. 특히 목장의 새가족들의 경우에는 교제가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한달에 2번 모이는 시간을 통한 교제는 매우 부족하고 어렵습니다. 어떤 목장의 경우에는 집으로 초대해서 목장 단합대회나 또 야외에서 목장야유회와 같은 시간을 갖으면서 부족한 교제의 시간을 보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목장들마다 교제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정작 교제를 위해서 구체적인 적용과 애씀이 더 필요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제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과 섬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교제에 대한 필요성을 말은 할 수 있지만 적용은 쉽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목장 모임의 방향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방법과 방향을 벗어나서 새로운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고 그 방법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 안의 작은 교회와 같은 목장 모임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임으로 준비되어 교회 안에 자리매김되기를 소원합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사도였던 바울은 스스로를 죄인 중의 괴수로 여기고 사도의 직분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결과 사도 바울은 모든 자신의 공로와 자랑을 내려놓습니다. 본래 바울은 율법의 행위와 공로를 앞세워서 자신의 의를 자랑했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난 뒤에 그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하나님의 직분자들이 가장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직분을 받은 자들은 오직 은혜의 직분자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 은혜 받은 직분자들은 자기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모든 직분자들의 삶을 가장 대적하는 세력은 자기 자신입니다. 먼저 직분자들은 자기의를 앞세운 완전주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의 경우에도 과거에 완전주의를 내려놓지 못하여서 자신을 괴롭게 하고 교회를 힘들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교묘한 자기 의를 앞세운 완전주의는 하나님의 은혜보다 자신의 의를 더 앞세우고 자신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계속하여 우리의 의와 공로를 자랑하도록 우리를 공격합니다. 자기의 완전주의를 내려놓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값없이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승리의 관건입니다.

둘째, 은혜 받은 직분자들은 은혜받는 삶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 부지런해야 합니다. 은혜받은 직분자로서 은혜의 삶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이 우리의 삶의 승리를 보장하지 못합니다. 오직 날마다 은혜를 받을 때에 모든 직분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매일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매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부지런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은혜의 자리는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하여서 지속하는 부지런함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목사로서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바로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를 내가 먼저 받고 체험하기 위해서 부지런함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날마다 게으름을 물리치고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직분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십니다.

셋째, 은혜 받은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항상 꾸준해야 합니다. 은혜 안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마음이 요동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풍성한 물처럼 흘러 마음을 풍성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의 현장에서 감정과 열심을 앞세워 요동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은혜가 다스리면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요동칠 필요가 없습니다. 묵묵히 은혜받은 자로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면서 잠잠히 행하게 됩니다. 은혜 안에서 꾸준한 직분자들을 통하여 결국은 하나님이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은혜의 직분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모든 직분자들이 항상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은혜로서 자신을 지키고 교회 가운데 거룩하게 쓰임받고 영향력을 미치기를 소원합니다.

 

Page 11 of 32 1 9 10 11 12 13 32

© 2023 Mahanaim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