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30대 후반의 한 그리스도인과 인생 문제에 대한 깊은 상담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심성이 고운 미혼의 그리스도인 자매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헌신이 깊고 믿음대로 살기를 소원함이 있는 자매였습니다. 그러나 현실 가운데 여러 가지 문제를 갖고 무엇이 바른 길인가 점검을 원하는 질문을 갖고 함께 교제하며 인생 점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인생을 살면서…

지난 주간에는 올 상반기 제자훈련을 모두 마쳤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성장반 그리고 제자반 두 반을 12주동안 훈련했습니다. 올해로서 제자훈련을 한지 26년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이민교회의 제자훈련의 시간도 13년째가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의 기대감을 갖고 처음 시작했을 때가 어제같은데 너무 빠르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목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한 결과의 성과를 보면 눈에 보이는 큰 성과를 말하기는…

매일 일상을 살면서 항상 고민되는 것은 적용입니다. 적용이 없는 묵상은 죽은 묵상입니다. 적용이 없는 설교는 죽은 설교입니다. 적용이 없는 예배는 죽은 예배라고 할 수 있고 제자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적용이 없는 사람은 죽은 훈련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적용을 통해서 비로서 우리의 영성은 완성되는 법입니다. 머리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삶 가운데 적용이 안되는 사람보다 비록 머리에 적게…

우리 교회 제자훈련 성장반에서 읽는 책 가운데 미국 드류 대학교의 교수인 레너드 스윗의 ‘관계의 영성’ 이 있습니다. 그는 믿음은 관계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모든 중요한 결정은 관계에서 결정된다고 주장하면서 책의 1장에서 세계제2차대전의 원자폭탄 이야기를 합니다. 왜 미국이 원자폭탄을 교토가 아닌 히로시마에 떨어뜨리게 되었는가? 그의 주장은 개인적인 관계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전쟁 장관 헨리 스팀슨이 교토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요즘 미국 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교회적으로는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생 그리고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등 다양한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모든 학교의 졸업은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졸업을 맞은 모든 이들은 남모르는 고통의 노력의 댓가를 지불한 결과입니다. 물론 어린 자녀들은 졸업과 더불어 다음 과정의 학교로 또 진학해야 함으로 졸업을 기뻐하기보다 더 무거운 부담감을 갖을 수도…

요즘 새벽마다 매일성경 민수기의 이스라엘의 광야 역사를 돌아보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속되는 은혜 속에서도 그 죄성으로 말미암아 반복되는 원망과 거역과 불순종의 역사를 이어갑니다. 하나님께서 매일같이 보이시고 나타났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못했던 사람처럼 행동했고 과거로 돌아가는 루틴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광야의 역사를 거치면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인생 후반전을 맞은 나의 주변에는 인생 후반전을 맞이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100세 시대에서 50세가 넘어가면 인생 후반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미국에서는 나라의 연금을 받고 노인아파트를 받는 시기인 62세 또는 65세의 나이가 되면 실제적인 인생후반전의 시기가 됩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70세의 나이가 되면 모든 직분과 사역에서 은퇴하면서 인생후반전의 시기를 절감하게 됩니다. 인생 후반전에 먼저…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을 통하여 가정을 더욱 묵상하는 기회가 됩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은 우리 가정은 믿음으로 잘 세워져가고 있는가 스스로 끊임없이 돌아보고 점검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성경 가운데 믿음의 가정들도 죄악의 문제가 반복되면서 가계도 가운데 악영향을 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는 가인의 죄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거짓말의 죄는 이삭의…

지난 주간에는 관계가 깨어진 교회를 중재하는 섬김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아름다운 역사가 있었던 교회였지만 지금은 모든 성도들이 다 흩어졌고 소수의 나이드신 성도님들만 남아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안에서 또 목회자와 관계가 깨어져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지 못하는 정황이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확인한 것은 관계가 깨어진 것은 이미 오래전 부터였습니다. 그러나 서로 문제를 위장하고 회피하면서 많은 시간이 흘러보냈습니다. 그…

아내와 결혼한지가 올해 5월이 되면 33년이 되었습니다. 결혼 때부터 지금까지 철칙처럼 지키는 것 하나가 경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부모님이 서로 경어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항상 어머니에게 존칭어를 사용하셨습니다. 물론 화가 나고 싸우실 때에는 그 불문율이 깨질 때도 있었지만 일상의 삶에서는 항상 말의 예의를 대부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청년시절 그런 부모님의 모습이 좀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Page 9 of 33 1 7 8 9 10 11 33

© 2023 Mahanaim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