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제자훈련 시간 가운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온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이 나왔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면 평상시 일상의 삶에서 집중했던 일이나 공부나 운동과 같은 것들이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과연 죽음 앞에서 우리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삶의 선택은 무엇일까? 인생의 의미있는 마지막 선택의 좋은 본을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몇 년동안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기존의 교회 패러다임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온라인 예배입니다. 현장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는 교회 예배의 대안이었습니다. 과연 온라인 예배를 예배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을 내리기에 앞서 긴박한 상황이었던 당시의 모든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의 예배 현장에…
한번은 후배 목사가 “목사님은 목회자로서 제일 힘든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목사님들의 일반적인 대답은 아마도 “설교”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매주일 여러 편의 설교를 준비하는 일은 많은 고난의 대가를 치룰 정도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또 어떤 목사님들은 “리더쉽”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교회 일들을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은 사실…
어느덧 나이가 60세를 넘고 목회를 시작한지도 35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시작할 때가 청년 때였던 28살이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흘러갔습니다. 젊은 시절 인생과 목회의 현장에서 가장 부족했던 것이 균형잡힌 삶을 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젊은 30대 시절 너무 목회에 빠져서 가정 가운데 아빠의 역할을 소홀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또 성경에 너무 집중하느라 기도에 집중하지…
요즘 읽고 있는 책 일본인 사이토 다카시가 쓴 ‘60대를 위한 논어’를 보면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자립했다. 마흔살이 되어서는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쉰 살에 하늘의 뜻을 알았다. 예순 살에 남이 하는 말을 순순히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대로 자유롭게 좇아도 올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즈음 유튜브가 대세인 세상입니다. 유튜브는 만물 박사처럼 모든 것들을 다 해결해 줄 정도입니다. 요즘 유튜브가 뜨면서 유튜버 직업이 가장 선호도가 높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직장을 버리고 유투버로 전환하기도 하고 젊은 학생들의 선호 직업 가운데 유튜버가 우선 순위가 되었습니다. 보통 유튜브는 여행, 음식, 건강, 언어, 노래, 신앙, 운동 등의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루면서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배움을 결심하곤 합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작심삼일로 끝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꾸준한 실천을 하기도 합니다. 평생 배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삽니다. 요즘같이 100세 시대의 경우에 특히 인생 후반기에 배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일 배움이 멈춘 노년기의 긴 시간의 삶은 무미건조하고 활력을 잃어버린채 시체같은 삶을 살 수 있기…
지난 주일 오후에는 2023년 재정 결산과 2024년 예산을 위한 제직회를 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교회 재정은 은혜 가운데 잘 채워지는 결산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해 기도하고 계획하면서 세웠던 교회 재정이 목표 이상으로 채워졌습니다. 불경기와 고물가 가운데서 힘들었던 작년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좀 무리하다 싶은 목표의 교회 예산이 잘 채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일 년 동안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