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한식이 먹고 싶으면 가는 한국 식당이 있습니다.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한국에서 맛보던 특유의 맛이 꾸준합니다.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꾸준한 그 집의 음식맛은 계속해서 그 집을 찾게 하는 매력입니다. 바램은 꾸준하게 그 맛을 유지하고 버티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변하고 요동치는 까다롭고 변덕이 심한 사람들의 입맛을 붙잡는 것이 점점 어려운…
올해 지방회 주관 목회자 수양회를 지난 주간 2박 3일 일정으로 잘 마쳤습니다. 올해는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수양관에서 다른 해보다는 적은 숫자의 목회자 가족들이 함께 했습니다. 올해는 두 권의 책을 읽고 나누는 일정과 지방회 40주년을 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기회를 갖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반복되는 수양회를 했지만 어쩌면 올해가 가장 의미있는 수양회 시간이라고 자평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난 주간에는 몇 년간 교제했던 어떤 목사님이 부탁하여 담임목회 추천서를 써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운동과 독서를 통해서 교제했던 그분의 평상의 삶 속에서 나누고 경험한 대로 최선을 다해서 추천서를 써주게 되었습니다. 평상의 삶 가운데 경험한 그 목사님의 인격과 신앙은 한 교회를 담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시기에 좋은 마음으로 추천서를 써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귀면서 대화하였던 평상시의 그분의 모든 생각과…
거룩하신 분의 말씀 안에서 In the word of the Holy One 욥기(Job) 6:1-10 안근준 목사
나의 삶 가운데 30대 중반부터 시작된 삶의 절제가 있습니다. 모든 식사에서 80%만 먹는 절제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더라도 그것을 지금까지 적용했습니다. 어떤 경우에 조금 더 오버해서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었지만 거의 이 원칙을 지키는 삶을 수십년간 살게 되었습니다. 조금 모자라게 식사하는 삶의 결과 속이 편안하고 수십년간 몸무게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적용하면서 혹시…
나의 삶 가운데 30대 후반부터 시작한 테니스는 나의 마음을 훈련하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테니스를 하다보면 나만 잘해서는 절대로 운동을 잘 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잘 알고 이해할 때에 운동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경쟁하고 상대방과 관계를 하면서 단순히 몸만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관계를 훈련하는 기회가 됩니다. 때로는 나보다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