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긴 어둠의 터널같은 한해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올 해 여름이면 끝날 것이라고 했던 코로나의 위기의 시간들은 결국 가을을 지나 겨울에 이르게 되어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이 되어도 어느 시기까지 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영국을 중심으로 변형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모든…
올해 크리스마스는 특별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기쁨이 사라진 시대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영어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라틴어 Christus와 모임의 massa의 합성어로서 의미는 그리스도 모임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배의 날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은 소개하지만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모임이나 규례가 소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를 보면 주후 3세기 경부터 지킨 것으로 소개됩니다. 로마교회…
한해의 결산의 때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너무도 무력하게 시간만 흘러간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월에는 교회의 재정과 행정 결산을 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이 3월부터 시작이 되었고 결국 한 해 모든 계절 내내 코로나와 동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위기를 계속되고 과연 어떻게 앞으로 전개가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정황에서 한해의 마무리 시점을 맞이한 것입니다. 첫째 재정…
막상 멀리서 지켜보던 고난이 나에게 올 때에 고난의 현실감은 너무 다릅니다. 남의 고난을 지켜볼 때에는 이렇게 저렇게 고난에 대한 이론을 쉽게 말합니다. 그러나 막상 나의 고난이 되면 허둥지둥 마음의 갈피를 잡기 어렵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고난을 이기는 충분한 마음의 훈련이 안된 채로 우리는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삶에서 훈련으로 다진 삶은 두렵고 힘든 고난이지만 보다 더…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 매일 1000여명 이상의 사망자와 더불어 확진자율이 3%대를 넘고 있습니다. 최소 100명당 3명이상이 코로나에 걸리는 비율입니다. 문제는 겨울을 맞이하여 점점 그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안타깝게도 최근에 확진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결과 교회적으로 확진자 집사님들과 접촉한 다수의 분들이 코로나 테스트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사람은 별다른…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지난해 겨울에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올해 1월에 한국에 유행을 시키고 미국은 3월부터 유행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교회의 경우에도 유례없는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상적으로 경험하였던 교회에서의 교제와 양육과 훈련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올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교회적으로는…
본래 사람의 생득적인 모습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이미 태어날 때에 우리는 웃으면서 태어나기 보다 울면서 태어납니다. 자라가는 과정에 수없이 받으면서도 감사보다는 불평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공부를 해도 일을 해도 무엇을 해도 우리는 감사할 이유보다는 불평하고 분노하는 이유가 더 많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미 죄 중에 잉태하고 죄중에 태어나고 죄중에 살아가는 우리 인생은 생득적으로 감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감사는…
엎치락 뒤치락 마치 승부를 알 수 없는 운동경기처럼 스릴 있는 선거였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두 후보자 중에서 아직 최종 승자는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대세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로 기울은 정황입니다.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의 숫자가 거의 채워지는 정황에서 민주당은 정권인수 준비를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입장에서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당분간 혼전의 나라…
폴 투르니에 라고 하는 정신학자는 인생을 사계절로 표현하고 ‘인생의 사계절’ 이라고 하는 책을 썼습니다. 인생의 시기를 계절로 보는 데 사람이 어떻게 어린 시절 봄에서 성숙해 지는 여름을 지난 열매를 맺는 가을을 보내고 죽음의 겨울을 맞이하는가를 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금 우리는 시기적으로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저물어가는 한해의 마지막…
해마다 10월 31일은 루터를 중심으로 일어난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지키는 종교개혁기념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는 로마의 카톨릭에 대항하여 라틴어로 된 ‘95개조 반박문’을 독일의 비텐베르크 수도원 벽에 붙이게 됩니다. 당시에 카톨릭의 부패함의 중심에는 면죄부 판매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카톨릭은 교황과 사제에 의하여 발부되는 면죄부가 죄인들의 죄를 용서하여 줄 수 있다고 하고 그것을 돈으로 팔았습니다. 당시에 사제들은 “ 동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