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출발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약 보름 간의 한국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또 느끼는 것은 아직도 나는 한국의 정서가 더 많은 토종 한국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공항을 나와서 오랫만에 맡는 한국땅의 독특한 냄새를 맡으면서 나의 마음은 평안하였습니다. 공항 택시를 타고 도로를 달리면서 익숙했던 한국의 거리 풍경을 보면서 마치 매일 보았던 풍경처럼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거리에 오가는 나와…

나의 인생의 50대가 넘어가면서 삶의 새로운 습관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사소하게 여기고 무시하던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갖고 나의 삶의 습관으로 길들이기를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삶의 습관이 지금까지 아내의 일이라고 여겼던 청소, 설거지, 쓰레기 정리, 빨래하기 등의 일들입니다. 50대 이전까지는 이런 일들과는 담을 쌓고 오직 성경과 독서와 나의 삶에 집중했던 가정에서의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50대에 새로운…

지난 1월 20일에는 미국의 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취임식의 여러 가지 정책 선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공식적으로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성별이 존재한다” 내용이었습니다. “여권 비자 입국카드를 포함한 모든 신분 확인 서류에서 성별은 남자와 여자만으로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트랜스젠더나 성전환자들의 주관적 성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3의 성을 인정하지 않고…

해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결심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가장 필요한 습관이 있다면 순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순종을 통해서 주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 것이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한번 두 번은 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묵상을 순종하고 지속적으로 기도를 순종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순종을…

한해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우선일까? 대부분 한해를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비전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열심히 시간을 사용하여서 무언가를 세상에서 이루어내는 결과를 만드는 것을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기준일 수 있고 또한 나의 기준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이루고 더 소유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또 새로운 한해를 도전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의 바른 자세입니다. 경주의 출발선상에 도열한 선수처럼 최선을 다해서 경주를 달리기 위한 최선의 바른 마음을 갖고 한해를 향해 도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과거의 삶에 대한 모든 부정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새해에 대한 꿈과 목표를 갖고 새롭게 도전하는 열정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우리 교회는 ‘첫사랑을…

인생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마무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시험도 마무리를 잘할 때에 좋은 성적을 냅니다. 일도 마무리를 잘 할 때에 좋은 결과를 냅니다. 교회 봉사도 마무리를 잘 할 때에 칭찬받을 수 있습니다. 관계도 마무리를 잘 할 때에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부 지간의 삶도 노년의 마무리를 잘할 때에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탄절을 맞아 거리마다 집마다 교회마다 아름다운 장식들이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우리 교회도 아름다운 불빛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우리 마음을 밝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분명히 눈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전쟁의 소식과 높은 물가와 답답하고 갑갑한 세상 나라의 정치이야기로 어둡던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고 밝게 해주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에서 울려 나오는 크리스마스 노래들은 우리의 마음을 안정되게하고…

올 한해 교회를 돌아보며 가장 감사하는 모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목장모임입니다. 목장은 교회 안의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는 소그룹모임입니다.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인 목장을 통해서 누리는 가장 큰 경험은 하나님 나라의 가족공동체 경험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족의 삶을 공유하고 경험합니다. 그러나 대그룹 교회공동체를 통해서는 많은 숫자 때문에…

2024년 한해를 살았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면서 모든 한 해의 시간을 잘 견디게 해주신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면서 삶은 당연한 것이 절대로 아닌 것을 점점 더 깨닫습니다. 올 한해도 돌아보면 순간 순간 위험하고 힘들었던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잘 견디고 버티면서 결국은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을 맞았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면서 모든 삶이 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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