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생활에서 교회 수련회는 항상 마음을 기쁘게 하는 감동의 추억이 됩니다. 깊은 산속의 수양관과 같은 시설을 빌려서 며칠간 머물면서 갖는 수련회는 교회의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성도들은 휴가를 내고 전 가족이 함께 휴가 겸 수련회를 참여하여서 지친 영육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함께 웃고 떠들면서 전 교인들이 갖는 며칠의 공동체의 시간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영성을 회복하고…

지난 주간 여름성경학교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성경학교 기간 동안 우려했던 태풍은 첫날 오전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다행스럽게 잘 비켜가게 되고 나머지 4일간은 순적한 날씨였습니다. 이번 여름 성경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간 중에 대면으로 열렸던 터라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여름성경학교를 하지 못하였던 터라 올해까지 또 그냥 쉴 수는 없었기에 위험의 부담을 안고 열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여름 행사인 여름성경학교가 이번 주간에 열립니다. 내일 월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교회당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 가운데서 대면과 비대면의 선택 속에서 여름성경학교 스텝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대면으로 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면 모임의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하여 최선의 준비를 하고 열리게 되었습니다. 전체인원은 5개…

지난 주간 우리 교회에서 지방회 일일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매년 하던 목회자 수양회를 생략하고 대신에 일일수련회를 한 것이었습니다. 일일수련회를 맞이하여 코로나시대의 교회 회복을 위하여 교회와 예배 그리고 교회와 교육의 주제를 갖고 세미나를 갖았습니다. 그중에 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교육”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발제의 핵심은 교회 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교회 교육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며칠간 사역을 좀 내려놓고 쉼의 시간을 갖곤 합니다. 사역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있지만 쉼을 통해서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 사역을 수십년 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잘 쉬는 사람이 사역도 잘 할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사역의 경험이 없던 젊은 목회 시절에는 열정이 오버해서 쉼을 갖지 않고 쉼을 사치로 여겼던 적이 있습니다….

한자어 중에 과유불급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중국의 공자가 두명의 제자에 대하여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지나친 면이 있고 한 사람은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나친 사람이 더 우수한 제자입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했습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누가 더…

지금 일본에서는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개최 유무에 대한 말이 많았지만 결국 무관중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위험한 시기 가운데서도 스포츠 대회를 여는 것은 그만큼 운동은 중요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운동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승패는 그 어떤 것의 결과보다도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팍팍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최고의 레슨이 됩니다….

오늘 주일은 선교 주일로 지키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실은 선교는 특별한 이벤트로 갖아야 할 일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의 삶이며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구별해서 특별한 시간을 정한 것은 더욱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아직은 우리 교회는 미약한 형편이 있지만 더욱 선교의 영성을 통해서 점점 더 선교의 지경을 넓혀 풍성한 선교의 열매를 경험하기를 소원합니다. 선교 주일을…

지난 독립기념일은 우리 교회가 플러싱에서 사요셋으로 이사를 온지 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교회 이름도 뉴욕침례교회에서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로 개명을 하였습니다. ‘마하나임’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군대”란 뜻입니다. “마하나임선교교회”는 하나님의 군대로서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위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새로운 지역인 사요셋에서 우리 교회는 사명을 향하여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지역에서 교회가 안정적으로…

세기적인 위기의 코로나시대를 2년여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6개월의 시간도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것이 제한된 어려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깊을수록 별이 더 빛나듯이 고통의 깊은 시간 속에서도 더욱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하나님의 깊은 섭리 속에 일어나는 사건이기에 하나님의 언약의 시간 가운데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간 가운데서도 감사의 기회가 됩니다. 먼저, 코로나 시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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