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한달에 한번 모이는 목회자 독서모임을 갖았습니다. 주로 40-50대 뉴욕의 목회자들과 더불어 한달에 한번 독서 모임을 한지가 2년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팀 켈러 목사의 책 ‘센터 처치’를 나누고 있습니다. 각각의 목사님이 책을 잃고 돌아가면서 발제를 하고 그 후에 개인적으로 소감 및 적용점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더욱 자신들의 부족한 생각과 지혜를 돌아보고…

믿음 생활을 교회와 더불어 하면서 직분은 교회 공동체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직분을 처음 받을 때에는 거룩한 부담감이 우선되기도 합니다. 27년전 목사직분을 받을 때에 너무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목사 직분을 받을 당시에 전도사를 거쳐 강도사로서 한국의 면 소재지의 제법 규모가 있는 오래된 교회의 담임 교역자로 있었습니다. 그때에 조용히 장로님에게 “이번에 목사 안수를…

지난 주간 화요일은 지방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올해 코로나 팬데믹 2년여동안 지방회장의 리더의 자리를 감당하던 것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홀가분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2년동안 지방회의 리더의 자리에서 큰 사건이나 문제없이 잘 마칠 수 있는 것이 감사하였습니다. 특히 위기의 시간 가운데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나 자신 스스로의 리더쉽을 더욱 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올해 여름 휴가 차 뉴햄프셔의 화이트 마운틴을 들렀다가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하룻밤 묵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맞은 편에 오래된 미국 교회당이 있었고 안내판에 교회 사인을 보니 미국 장로교 PCUSA 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모임을 안내하는 표지판 옆에는 무지개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동성애자를 환영하는 깃발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시내를 둘러보는 가운데 많은 교회당 마당에서 무지개…

나의 신앙 생활에서 교회 수련회는 항상 마음을 기쁘게 하는 감동의 추억이 됩니다. 깊은 산속의 수양관과 같은 시설을 빌려서 며칠간 머물면서 갖는 수련회는 교회의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성도들은 휴가를 내고 전 가족이 함께 휴가 겸 수련회를 참여하여서 지친 영육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함께 웃고 떠들면서 전 교인들이 갖는 며칠의 공동체의 시간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영성을 회복하고…

지난 주간 여름성경학교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성경학교 기간 동안 우려했던 태풍은 첫날 오전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다행스럽게 잘 비켜가게 되고 나머지 4일간은 순적한 날씨였습니다. 이번 여름 성경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기간 중에 대면으로 열렸던 터라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여름성경학교를 하지 못하였던 터라 올해까지 또 그냥 쉴 수는 없었기에 위험의 부담을 안고 열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여름 행사인 여름성경학교가 이번 주간에 열립니다. 내일 월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교회당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 가운데서 대면과 비대면의 선택 속에서 여름성경학교 스텝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대면으로 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면 모임의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하여 최선의 준비를 하고 열리게 되었습니다. 전체인원은 5개…

지난 주간 우리 교회에서 지방회 일일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매년 하던 목회자 수양회를 생략하고 대신에 일일수련회를 한 것이었습니다. 일일수련회를 맞이하여 코로나시대의 교회 회복을 위하여 교회와 예배 그리고 교회와 교육의 주제를 갖고 세미나를 갖았습니다. 그중에 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교육”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발제의 핵심은 교회 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교회 교육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며칠간 사역을 좀 내려놓고 쉼의 시간을 갖곤 합니다. 사역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있지만 쉼을 통해서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 사역을 수십년 해오면서 느끼는 것은 잘 쉬는 사람이 사역도 잘 할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사역의 경험이 없던 젊은 목회 시절에는 열정이 오버해서 쉼을 갖지 않고 쉼을 사치로 여겼던 적이 있습니다….

한자어 중에 과유불급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중국의 공자가 두명의 제자에 대하여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지나친 면이 있고 한 사람은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나친 사람이 더 우수한 제자입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했습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누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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