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반환점 6월입니다. 한 해 반환점에 설 때에 두 마음이 일어납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삶을 살면서 아쉬운 마음이 일어나기도 하고 남은 6개월의 삶을 기대하는 마음도 일어납니다.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은 잘 살고 싶은 기대감이 큽니다. 그러나 기대감이 클수록 아쉬움은 더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잘 버티고 살아온 것을 보면 우리…
요즘 한국의 축구선수 손흥민의 인기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세계축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프로 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여 올해의 최고 점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것은 아시안 선수로는 최초의 수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그의 수상은 페널틱 킥이 없는 그라운드에서 순전히 넣은 골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그는 오른발과 왼발을 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그가…
기독교 역사에서 교부로서 유명했던 어거스틴은 유명한 책 ‘고백록’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백을 합니다. 어거스틴은 젊은 날 오랜 기간 심한 타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모니카는 타락한 아들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였고 바른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인도하였습니다. 결국 어거스틴은 타락에서 회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면서 기독교의 유명한 교부가 됩니다. 어거스틴은 인생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의 생애에서 최고의 교사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 교회는 올해로써 48주년의 역사를 맞이하게 되고 해마다 5월 셋째 주일은 창립기념주일로 지킵니다. 사람으로 치면 48세의 나이는 왕성한 중년의 나이로서 삶의 무게가 이제는 성숙하게 묻어나오는 나이입니다. 뉴욕의 많은 한인 이민 교회 가운데에 우리 교회는 오래된 교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침례 교회 가운데에는 제일 오래된 역사의 교회입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버티면서 역사를 이어가고 교회로서 귀한…
유명한 시인 윌리암 워어즈 워드는 “모든 아이는 어른들의 아버지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누구도 어린시절의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어린 시절 가운데 영향력의 지배를 받곤 합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시적이든 어린 시절의 영향력이 어른의 삶에 깊은 영향력을 미치곤 합니다. 유년기를 지배했던 나의 형상이 어떤 경우에는 평생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마도 세상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부모들의 가장 힘든 것이 아이들에게 바른 부모 노릇하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의 경우에는 세상의 부모들과는 구별되게 성경적인 부모 노릇의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부모 노릇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훈련 받지 못한 그리스도인 부모의 경우에는 이것은 너무도 큰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도 힘든데 가정 가운데 적용을 하고 특히…
우리 교회는 지난 3년 전에 성경 전권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 경우에 성경 전권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교회적으로 하루 1장을 쓰는 것으로 계산해서 1189장을 마치기까지 3년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결국 성경 전권을 다 필사하는 것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낙오자도 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성경 전권 필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성경 필사를 시작하던 때가 어제같은데…
지금 세상은 메타버스의 시대입니다. 메타버스란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 된 지구를 메타버스라고 합니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입니다.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메타버스의 모습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페이스 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글을 올리는 것,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사진을 올리고 회원이 되는 것 그리고…
올해 고난 주간은 더욱 십자가의 의미가 크게 마음에 와 닿는 시간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고난을 넘어서 지금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고난을 지켜보면서 점점 세상의 죄악의 심각한 한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초과학 문명을 자랑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이지만 여전히 과거 이상으로 인간의 죄악의 실상은 더해진 모습입니다. 전혀 죄의식 없이 미사일 버튼을 누르고 총을 쏘면서 많은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전쟁의 실상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