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반복되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은 우리의 분별력의 결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바른 분별력을 갖을 때에 바른 선택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누구랑 결혼할지 어디에서 살아야할지 어떤 직업을 갖아야 할지 큰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또 삶의 작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색깔의 옷을 입어야 할지 어떤 메뉴의 점심을 먹어야 할지 어떤 곳에서 시장을 보아야 할지 날마다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일이 보여주시면서 삶을 인도하지 않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통해서 분별하게 하시고 선택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성경 속의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알고 믿고 깨달을 때에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우리가 분별을 잘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과 생각과 뜻들이 성경대로 더욱 온전함에 이르도록 자라야 합니다. 우리는 분별을 위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우선은 어린아이처럼 성경의 부분만을 보고 마치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해하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나의 관점을 갖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나를 부인해야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우리를 배우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별력을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는 자신을 부인하는 일입니다. 나를 부인하지 않는 마음으로 성경을 받아들이게 되면 바른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운동 레슨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방법을 내려놓지 않으면 코치가 좋은 레슨을 해주어도 적용이 안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생각을 내려놓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내가 알고 따라가기 위해서 먼저 내 안에 자신을 부인하는 가난한 마음이 요구됩니다. 내가 부인될 때에 주의 말씀을 받으면 주의 뜻대로 마음의 분별력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분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날마다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알아가는 거룩한 습관이 필요합니다. 분별력의 근육은 날마다 반복하는 삶을 통해서 평생을 지속하는 견고함 가운데 얻어질 수 있습니다. 제일 무서운 사람이 책 한권 읽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편적인 성경 지식으로 분별력은 얻어질 수 없습니다. 분별력있는 선택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합당한 분별력으로 선택되어진 삶은 의와 평강과 희락을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체험하게 합니다.
또 우리 곁에 찾아온 봄을 맞이하여 우리의 마음을 개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내면을 채워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따라 분별력있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