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우선일까? 대부분 한해를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비전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열심히 시간을 사용하여서 무언가를 세상에서 이루어내는 결과를 만드는 것을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기준일 수 있고 또한 나의 기준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이루고 더 소유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원하는 우선적인 삶은 소유에 있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선적인 삶에 대한 소원은 거룩입니다.
요즘 새벽마다 묵상하는 여호수아서를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먼저 원하는 것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개인에게서도 거룩을 먼저 원하시고 이스라엘 공동체를 향해서 먼저 거룩을 원하셨습니다. 반대로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가나안의 땅을 소유하는 것이고 그 땅에서 잘 살아가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철저하게 거룩을 기준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거룩을 제한하고 깨는 더러운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하시고 징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약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하나님이 먼저 구하는 하나님의 자녀의 개인적인 삶, 교회 공동체를 향하신 뜻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십자가의 거룩한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하시고 또한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를 믿는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를 통하여 기대하시는 것도 거룩입니다.
먼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음 가운데 생각이 거룩해야 합니다. 마음의 생각 가운데 부정하고 더러운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누군가에 대해서 미움과 시기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에 대한 탐심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 안에 마음의 생각이 거룩할 때에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생각이 더러운 가운데 있도록 허용할 때에 성령님을 소멸하고 마귀의 도구가 되고 세상에 속한 미련하고 어리석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각을 하도록 우리를 훈련하고 세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룩하지 못한 생각에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생각을 거룩하게 지켜가는 삶의 훈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말과 행함의 거룩이 필요합니다. 가장 우리의 거룩을 위해서 날마다 결단해야 할 것이 입술의 말의 거룩입니다. 말은 지금 이 땅에서 우리의 영성의 현주소를 가장 경험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더럽고 악하고 부정적인 말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한번 나쁘고 더러운 말을 하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계속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의 거룩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몸의 행함 가운데 습관의 거룩이 필요합니다. 거룩하지 못한 삶의 행동이 있다면 결단하고 끓어야 합니다. 습관적인 게임, 도박, 거친 운전, 담배 피우기와 술을 마시는 습관 등과 같은 것들 결단하고 끓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몸과 삶이 먼저 구별되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한해동안 하나님 앞에서 먼저 거룩하게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기뻐하시고 영광이 나타납니다. 내가 무엇을 행하는 Doing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Being을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거룩을 통해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과 승리를 경험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