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했던 애리조나 원주민 단기 선교 일정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6월 6일 목요일 새벽에 운전을 통해서 나와 아내는 뉴욕을 떠나 목적지인 애리조나를 향해 떠났습니다. 다행히 새벽에 갑자기 내리던 비가 뉴저지를 지나면서부터 그쳤습니다. 맑은 날씨와 적당한 온도가 운전하기에는 불편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날 선교 여정은 애리조나까지 가는 긴 여정 가운데 위치한 켄터키까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출발해서 켄터키까지 여정은 순적했지만 켄터키 근처 고속도로에서 사고 때문에 딜레이가 되어 결국 저녁 14시간이 지난 시간에 켄터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차 한 대의 잘못이 많은 차들을 오도가도 못하게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조금만 빨리 그 도로 위를 지나갔어도 괜찮았을 것을 생각하면서 인생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머문 도시 미국 켄터키에는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노아의 방주박물관과 창조박물관이 있습니다. 먼저 방문한 방주박물관은 창세기의 노아 홍수에 만든 것같은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 세운 박물관입니다. 우리는 방주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해서 오전 9시 개관 시간에 가장 먼저 방문했습니다. 켄터키의 길로 넓은 계곡에 위치한 노아의 방주 박물관은 모든 것이 기대했던 규모였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더불어 노아의 방주와 같은 박물관은 3층으로 만들어져서 각층마다 각종 동물과 더불어 노아의 가족들의 생활하는 모습들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이한 것은 당시의 모습을 상상 가운데 재현해서 꾸며놓은 노아의 가족들의 생활모습, 우리에게는 상상 속의 동물인 공륭과 같은 동물들을 꾸며서 놓은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방주박물관을 진지하게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성경을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노아박물관을 방문한 후에 차로 40여분을 달려서 창조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노아의 방주보다는 규모는 작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의 창조 역사와 더불어 성경의 모든 이야기를 잘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박물관에서는 창세기를 근거로 하여 아담과 하와 이래로 세상 역사가 6000년인 것을 증거합니다. 인상깊게 본 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지한 선악과 열매를 따먹도록 뱀이 유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고 다스리던 땅이 노아의 홍수 이후에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오늘의 땅과 바다의 모습이 이루게 된 것인지를 증거합니다. 성경의 하나님의 창조 역사 그리고 성경 역사를 무조건 믿으라고 하지 않고 고고학적 증거 및 역사적인 증거를 근거로 변증합니다. 더불어 이 박물관에는 다양한 성경 인물, 선교 인물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를 준비된 증거와 함께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조박물관을 통해서 모든 역사적인 자료와 고고학적인 증거들을 통하여 기독교를 적극적으로 변증하는 미국 기독교의 저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방주박물관과 창조박물관을 통해서 가장 배우는 것은 오직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믿는 성경적 신앙의 중요성입니다. 점점 성경을 부인하고 대적하는 이 시대 가운데 오직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믿고 증거하는 선교적 증인이 되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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