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중간 지점 6월이 되었습니다. 한해의 중간 지점에서 우리는 1월에 결심하고 시작했던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시작한 것을 계속하여서 잘 마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엇이든 계속하고 잘 마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들의 삶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매일 타는 차를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오일을 갈아주고 차의 다양한 파트들을 점검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잘 점검된 차는 계속해서 잘운행할 수 있듯이 우리의 인생도 잘 점검하면서 살아갈 때에 의미있는 인생을 계속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첫째,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누리는 삶을 살고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은혜로 구원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의 행위나 노력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듯 또한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우리는 매일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때를 따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는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십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서 함께 드리는 예배를 온전하게 드릴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지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지속적인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에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은혜 안에 거할 때에 은혜의 힘으로 우리는 믿음의 삶을 살아내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먼저 은혜를 받고 누리는 예배자의 삶을 잘 점검하며 남은 시간이 은혜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매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순종의 삶이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삶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통치를 지금 세상의 여기에서 경험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대표적인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그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에는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마땅히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고난받고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시면서 증거하시고 열매가 나타나게 하십니다. 지난 6개월동안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순종하는 삶을 점검하고 더욱 앞으로의 삶 가운데 순종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매일 하나님이 장차 주실 천국을 소망하는 삶이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천국을 주십니다. 성경의 바울은 현실의 삶에서 항상 최종적으로는 갈 곳 천국에 소망을 둔 삶이었습니다. 비록 지금 여기의 삶이 낙심과 절망의 현장일 지라도 장차 하나님이 주실 천국때문에 소망의 삶을 살았습니다. 점점 우리는 세상에서 살 때에 육체가 후패하고 때가 되면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 그 너머에 있는 천국은 영원한 영광의 있기에 항상 소망 중에 살아야 합니다. 올해 상반기를 살면서 낙심하고 절망했던 모든 감정이 있다면 다시 천국을 소망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한해의 중간 지점에서 나의 영적인 삶을 먼저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이 은혜 안에 머물러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주실 천국을 향해서 소망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