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오후에는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모든 준비와 진행과 마치는 과정 가운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많이 느끼고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교회 가운데 모든 인간의 능력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이름과 은혜만을 높이는 귀한 기회를 갖게 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예배를 통해서 화려하지 않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된 헌신으로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높여드리는 영광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과 교회의 모든 일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최선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의 동기가 하나님께 집중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우리의 마음은 점검되고 불순한 마음들이 걸러지게 됩니다. 기도하면서 모든 일의 목적과 방향을 하나님께 향할 수 있습니다. 교회공동체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온교회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모든 일을 함께 감당할 수 있습니다. 50주년 기념예배를 위해서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서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최선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극히 작은 부분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작다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하나님이 드러나는 엄중함을 기준으로 볼때에는 결코 작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모든 순서는 교회 가운데 각각의 자리에서 최선의 수고 가운데 준비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온전히 영광스럽게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할 때에 많은 희생과 고난의 댓가를 묵묵하게 감당할 때에 궁극적으로 합력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이번에도 모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묵묵히 수고 가운데 섬겨주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수고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최선의 맡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기도하였고 최선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도했고 준비했다고 우리가 생각한 것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함 속에서만 영광을 받는 분이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가 보기에는 불완전함 속에서도 영광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준비 가운데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하여 때로는 완전함으로 그리고 불완전함으로도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은 인간의 삶의 목적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있는 인생을 살아갈 때에 우리의 삶은 의미가 있습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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