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새벽마다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함께 갖았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을 새벽마다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주님을 체험하는 은혜를 갖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몸으로 직접 고난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체험을 통해서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더욱 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몸을 깨워 기도하면서 고난의 예수님에 대한 마음을 깨우며 주님을 주님으로 회복하는 기회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형식의 시간들은 반드시 삶으로 인격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체험들은 삶과 인격으로 연결되어 나타나야 합니다. 주님과의 체험이 바른 체험이라면 바른 인격과 바른 삶의 체험으로 반드시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바른 신앙 체험은 자기를 내려놓는 체험입니다. 성경의 사도바울은 날마다 자기 몸을 쳐서 주님의 주인되심의 체험을 고백했습니다. 나는 죽고 주님으로 사는 것이 바른 신앙이요 바른 신앙의 체험입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주인되는 삶이 익숙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인이 되기 위한 삶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죽이고 주님에게 복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나의 헛된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나의 육신의 엣습관을 버리고 주님을 주인으로 따르는 복종이 필요합니다. 나의 복종없이는 주님의 주인되심도 없습니다. 나를 쳐서 복종하여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인격적인 체험을 하게 되면 우리는 더욱 주님 중심의 삶의 체험으로 승리합니다.

바른 신앙 체험은 주님이 주인되는 체험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교회에서 주인으로 체험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 공 예배를 드릴 때에 먼저 주님이 주인되시는 바른 체험을 해야 합니다. 예배 가운데 주님이 주인되기 위해서는 그 외의 것들은 좀 내려놓음이 필요합니다. 비본질적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면 결국 주님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주님 중심으로 교회 생활을 할 때에 사람들의 거슬리는 부분들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혹시 예배 속에서 교제 속에서 주님이 주인되는 교회 생활은 사람을 넘어서 결국 주님 중심의 바른 공동체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만일에 사람 중심적인 교회 생활을 하는 체험을 하면 할수록 상처의 연속일 될 것입니다. 모든 공동체 가운데 운행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체험하시는 교회 생활을 통해서 더욱 온전한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바른 신앙 체험은 삶의 우선순위가 주님되는 체험입니다. 매일 주님과의 만남을 우선순위로 여기는 바른 만남의 사람이 결국 삶 가운데 주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승리합니다. 구체적으로 날마다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여 반복하여 주님과 대화하고 깊은 묵상의 나눔과 만나는 사람은 일상에서 바른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만일에 일이 우선순위가 되는 사람은 일의 승리자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곧 주님의 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욕심으로 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일과 생활은 결국 의미없는 일상이 될 뿐입니다. 얼마든지 세상 사람들도 이런 삶은 잘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일 모든 삶 가운데서 바른 신앙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주님이 주인되는 사람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선 순위 가운데 주님으로 승리하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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