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에는 교회에서 홀리 윈 나잇 행사를 갖았습니다. 세상 문화인 할로 윈 데이를 거부하고 우리의 교회학교 어린자녀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거룩을 위한 구별된 시간을 공동체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당으로 초대되어온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예배하고 함께 즐거운 교제와 나눔을 갖음으로써 세상 문화와 구별되고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서 살도록 거룩을 훈련하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거룩을 함께 훈련하기 위해서 시간과 몸을 내어서 다음 세대를 섬겨주신 교회의 거룩한 일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 교회 중심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제한적으로 초대하여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위한 교제와 훈련의 공동체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세상의 교회가 먼저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뜻은 세상에서 거룩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하나님의 훈련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처럼 세상에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거룩한 교회를 통해서 우리가 모이게 하시고 거룩한 성화를 훈련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의 우선적인 의미는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마음에 믿음으로 새생명을 얻게 하시어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거룩의 씨를 이미 마음의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믿는 자의 마음 가운데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믿는자들의 모임인 교회공동체를 통하여 함께 거룩을 훈련하고 연습하면서 거룩을 이루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함께 교회공동체를 경험하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어져가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 우리가 먼저 훈련해야 할 거룩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삶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금 이 세상에 임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의 우선적인 은혜와 복음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닮은 마음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이 지배하는 거룩한 마음은 세상을 본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통치를 순종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살게 됩니다. 세상의 헛된 정욕과 야망에 요동치지 않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온전한 마음으로 살게 합니다. 우리는 함께 교회공동체의 시간를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을 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우리는 세상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거룩한 사명을 훈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과 행실의 삶의 방식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열매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서 어두운 세상을 등불처럼 밝히고 부패한 세상을 소금처럼 썩지 않도록 보전하고 새롭게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구별되게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구별되게 더욱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실천해야 합니다. 또 교회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거룩한 사명을 갖고 세상의 학교와 일터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로서 항상 거룩으로 무장하여 거룩한 주의 마음을 품고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거룩한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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