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성경학교를 지난 주간 3일동안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사흘동안 적당한 온도와 습도의 맑고 쾌청한 날씨어서 행사를 진행하기에 너무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한 대로 잘 적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들 중에 다치거나 다툼과 갈등의 문제없이 모든 시간들이 순적하게 잘 마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모든 성경학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준비한 교역자 그리고 교사들과 보조 교사들의 수고가 컸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서 식당에서 음식과 간식으로 수고하며 헌신하신 자원의 집사님들의 수고가 너무도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 여름성경학교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단의 경우에 뉴욕과 뉴저지의 교회들 가운데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는 교회가 전체 교회의 10%내외 정도입니다. 10개 교회가 있으면 1개 교회 정도가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더 큰 교단인 뉴욕의 장로교 감리교의 경우에도 전체의 20% 내외에 불과합니다. 이미 이것은 미국의 이민교회 뿐 아니라 한국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일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 일은 이제 소수의 교회만이 두리는 영광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교회가 다음 세대를 섬기는 일들을 위하여 감사로 여기면서 더욱 영광스러운 주의 일로 여기면서 감당해야 할 사역들입니다.
우리는 함께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하여 양질의 높은 교육의 섬김을 위한 교육의 비전을 갖아야 합니다. 양질의 교회 교육을 위해서는 영적인 요소인 우리의 기도와 아울러 구체적인 우리 몸의 헌신 더 나아가 물질의 헌신과 더불어 좋은 교사들이 양육되고 훈련되어야 합니다. 특히 교육은 교사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학교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교회학교 교사들이 교회에서 세워져야 합니다. 먼저 우리 교회의 경우에는 교사들은 제자훈련과 같은 구체적인 자기 훈련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반드시 갖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기도와 독서와 세미나를 통해서 지성과 영성의 발란스를 갖추는 교사로서 세워가는 훈련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의 온전한 성경적인 교육을 위한 교회를 위하여 많은 헌신의 눈물과 땀의 고난과 수고의 댓가가 요구됩니다. 마치 한가정의 아기가 태어나고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댓가가 지불되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의 자세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 한 영혼 한 영혼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른도 예외가 아닙니다. 또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것은 아직도 이 지역과 도시 안에 구원받아야 할 누군가 한 영혼이 있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욱 눈을 들어 추수할 밭을 바라보면서 영혼을 거두어 추수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