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전을 맞은 나의 주변에는 인생 후반전을 맞이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100세 시대에서 50세가 넘어가면 인생 후반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미국에서는 나라의 연금을 받고 노인아파트를 받는 시기인 62세 또는 65세의 나이가 되면 실제적인 인생후반전의 시기가 됩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70세의 나이가 되면 모든 직분과 사역에서 은퇴하면서 인생후반전의 시기를 절감하게 됩니다.

인생 후반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삶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내려놓아야 할 마음은 내가 주인되어서 통제하려고 하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중심되어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주도적인 인생을 살수 있었습니다. 이제 인생 60이 넘어가면서 인정해야 할 현실은 이제는 나를 내려놓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의 마음을 하나님이 다스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인생 후반전에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더욱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혼자 하나님과 일대일의 교제의 시간을 매일 깊이 있게 갖아야 합니다. 시간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즐겁고 기쁜 일대일의 마음의 시간을 갖으면서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인생 후반전은 풍성한 마음의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인생 후반전에 포기하지 않는 학습의 삶을 도전해야 합니다. 인생의 후반전에 배움을 멀리하거나 멈추어버린 사람은 급속하게 노인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더욱 인생 후반전에 시간을 아껴서 지금까지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더욱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많은 인생 후반전에 있는 사람들이 나라에서 세운 평생학습원에서 제빵기술, 목공기술과 같은 실제적인 삶의 도움이 되는 기술이나 언어와 악기와 같은 것들을 열심히 배워서 제2의 인생을 위한 도전을 합니다. 한국같은 환경은 아니지만 미국도 얼마든지 인생후반기에 다양한 배움들을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매일 집에만 갇혀 지내지 말고 교회나 도서관 그리고 공원이나 데이케어와 같은 시설을 이용해서 열심히 배움의 시간을 갖는 인생후반기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인생 후반전에 더욱 경청의 삶이 필요합니다. 인생 후반전에 정말 필요한 삶은 입술은 닫고 귀는 열어야 합니다. 평생 살아왔던 인생의 많은 경험들을 인생 전반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꾸 말을 해서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점점 세상은 변화되어서 과거의 방법이 현재의 삶에 상황적으로 매칭이 안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아직도 과거의 것들이 유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인생 후반전을 사는 삶의 지혜는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서 말보다는 행동과 삶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는 꾸준한 삶의 능력이 있을 때에 인생 전반전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 것이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삶의 본을 보이는 능력입니다. 만일 이것들이 준비가 안된 인생 후반전의 사람들은 더욱 자신의 몸을 쳐서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온전한 사람으로 세워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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