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계절을 통하여 다양하게 우리에게 만나주십니다. 계절마다 다양하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봄의 나무 그리고 꽃을 통해서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나타내십니다. 그리고 더 푸르른 하늘을 통해서 더 넉넉한 땅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그 뜻을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봄 계절 가운데 하나님의 생명의 신비,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뜻을 배울 수 있습니다.
봄에 만나는 하나님은 생명의 신비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봄을 통해서 생명의 신비를 하늘에도 보게 하고 땅에서도 느끼게 하고 모든 공간 중에서도 알게 하십니다. 봄이 되면 죽었던 것같은 모든 곳에서 봄과 함께 놀라운 생명의 역사들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나타내십니다. 모든 곳에 봄이 오면 어김없이 놀라운 생명의 역사들을 통해서 만물을 통해서 꿈을 갖게 되고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자연뿐 아니라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 가운데 봄이 오게 하십니다. 인생의 봄은 인간의 노력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습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찾아오셔서 생명으로 일하시는 사람은 새로운 인생의 꿈을 갖는 봄같은 삶을 살게 하십니다.
봄에 만나는 하나님은 때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봄에 피는 모든 꽃들은 지극히 제한적인 시간을 머무르다 갑니다. 그 화려한 벚꽃의 시간들은 보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끝이 납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의 제한된 시간들은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들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봄꽃들의 시간을 너무도 짧은 시간으로 제한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의 시간들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하시되 우리에게는 꽃같은 인생을 통해서 제한되니 인생의 시간들을 돌아볼 것을 권고하십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꽃과 같은 인생임을 바라보시면서 잠깐의 유한한 인생 길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기대하십니다.
봄에 만나는 하나님은 우리의 만물을 섭리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들에 피는 백합화를 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연히 피고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백합화를 창조하고 들에서 피도록 섭리하기 때문입니다. 백합화는 우연히 들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전적인 섭리하심으로 들에서 피고 지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놀라운 섭리를 갖고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가 자기의 인생에 대해서 너무 염려하고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들에 피는 백합화를 주관하시듯이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