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의 고통의 팬데믹 시간에서 일상의 회복의 시간들이 서서히 찾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6월부터 새벽기도회, 수요기도회는 대면으로 전환을 하고 주일 예배는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학교는 온라인과 대면을 병행하면서 앞으로 상황을 보기로 했습니다. 일상의 회복의 시간 가운데 우리가 먼저 노력하고 집중해야 할 것은 온전히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온라인 예배를 드렸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한결같은 고백은 예배의 집중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예배자로 참여하기보다는 마치 영화관의 관객처럼 예배의 구경꾼이 될 위험이 많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주변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예배에 집중하기에 어렵기때문입니다. 그 결과 예배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하게 체험하기에 힘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온라인 예배를 반복하면서 건성과 형식적인 습관이 될 위험이 너무 많으며 결국 무미건조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일상의 회복 가운데 먼저 우리는 대면 예배를 통해서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는 집중이 필요합니다.

먼저 시간을 구별하여 공예배를 드리는 집중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는 주일에 드리는 공예배의 시간을 구별하여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집중이 필요합니다. 우선 주일에 공예배에 집중하기 위해서 예배 시간을 잘 지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예배 시작하기 전 기도와 침묵 속에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는 온전히 예배에 집중하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배의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온전히 예배자로서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 영광을 돌리는 예배 시간에 다른 어떤 것들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 거룩하게 예배하는 시간동안에는 오직 예배자로서 예배에 집중하는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다음, 몸을 구별하여 공예배를 드리는 집중이 필요합니다. 주일에 예배자로서 참여할 때에 각개인은 온전히 그 몸을 통하여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예배드려야 합니다. 찬양을 드릴 때에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는 기쁘게 즐겁게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때로 손뼉을 치면서 큰 소리로 화답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 눈을 정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 몸이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하여 공예배 시간 동안 우리는 셀폰을 중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부부가 각각 1부와 2부를 따로 드리면서 아기를 돌보아 주고 각 사람이 예배를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에 두 사람이 함께 아기와 같이 예배를 드린다면 집중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예배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공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시간이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 시간이지만 무엇보다도 예배의 시간은 구별되게 하나님만을 위하여 구별되게 거룩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 무엇도 우상이 되지 않도록 예배 시간에는 거룩한 공예배가 되도록 나를 쳐서 복종해야 합니다. 거룩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임재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에 우리는 한주간 또 세상에서 새힘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맞아 먼저 공예배를 회복하는 우리 모두의 삶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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