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위해서는 영적 기본기가 튼튼해야 합니다. 집의 기초가 튼튼할 때에 강한 바람이 불어도 집이 안전하듯이 신앙의 기본기가 튼튼하면 신앙 생활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기본기가 안된 경우에는 고난 앞에서 쉽게 무너지고 유혹의 도전 앞에서 쉽게 미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앙의 기본기가 튼튼하게 잘 세워기 위해서는 잘 훈련하여 단련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기본기가 잘된 주님의 제자는 반복하는 훈련으로 만들어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자기 열심보다도 배우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교회의 강점은 열심과 성실이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국민적인 타고난 기질적인 장점은 교회 이외에서도 발견됩니다. 가령 우리나라의 카톨릭이나 불교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 미신 종교를 좇는 사람들의 행하는 열심은 기독교인들보다 결코 못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열심만으로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의 이스라엘은 열심히 하나님을 제사하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고 배우는 것에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배움 없는 열심은 미련한 길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먼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의 기초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계시의 완성인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충분히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 수 있도록 우리 각 사람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 때에 성경의 시간 역사 속에서 통시적인 방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점진적인 계시의 발전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배우게 되는 공시적인 방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의 패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배우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철저하게 자기 부인을 훈련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 나의 마음과 생각이 되고 그것이 나의 거룩한 삶이 되도록 자기를 부인하는 연습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 나의 생각을 버리고 나의 감정을 내려놓고 나의 의지를 내려놓고 오직 몸을 쳐서 주님에게 복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렇게 전인격적으로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하는 말씀의 시간, 기도의 시간, 섬김의 시간을 갖으면서 우리의 신앙의 기본기는 튼튼하게 변화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생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실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영적 능력자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제자훈련은 영적가치관을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훈련입니다.  그래서 제자훈련을 통해서 세상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주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침내 예수님의 훈련된 제자들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귀한 도구가 되듯이 우리도 그렇게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하는 사명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참된 제자로 영적으로 잘 훈련되어져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의미 있는 삶으로 드려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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