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위험한 수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뉴욕과 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성은 아직도 위험한 수준입니다. 심지어는 이런 위험한 수준의 삶이 이제는 뉴노멀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뉴노멀, 즉 새로운 표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뉴 노멀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불편한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의 일상들이 전부 멈추어서게 된 정황입니다. 학생들은 학교 교실에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대면하여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서 일상적으로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는 일도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일도 이제는 위험한 삶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든 일상의 삶이 중지되면서 일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 꿈이 되어 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 노멀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일상적인 공동체 교회의 예배를 현장에서 자유롭게 드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예배라는 기형적인 새로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교회당에서 모여 식사 교제를 하던 일도 어렵고 작은 공간에서 서로 모이는 모임이나 훈련을 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교회의 다양한 모임을 통해서 경험하였던 다양한 은혜의 기회들이 줄어들게 되어서 그리스도인들의 영성은 더 메마르게 되었습니다.

뉴 노멀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바람직한 신앙은 어떤 것일까?

우선, 복음 중심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기본기는 복음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의 구원주로 믿고 삶의 주로 고백하고 경험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은 오직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신앙입니다.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되어질 때에 우리의 삶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더욱 이 시대에 회복해야 할 것은 복음 중심이 되기를 소원하는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둘째, 성경의 권위를 철저하게 인정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뉴 노멀 시대는 위험한 상황을 앞세운 실용주의, 자기를 앞세운 이기주의,그리고 경제를 앞세운 맘모니즘이 우상이 될 위험이 더욱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의 삶과 생각과 행위에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의 권위인 것을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뉴 노멀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성경을 가까이하고 날마다 꾸준한 묵상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교회 공동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 2천년 역사는 수많은 박해와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은 공동체 교회와 함께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도와주는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 하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센터이기 때문입니다. 뉴 노멀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교회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신앙 생활하는 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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