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은 루터의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종교개혁기념일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95개 조항을 담은 반박문을 독일의 비텐베르크 대학 예배당 정문에 못박아 게시했습니다. 그때에 교황 레오 10세는 “ 마틴 루터는 술취한 독일인이다. 술에서 깨면 자신의 입장을 철회할 것이다”라고 간단히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미친 짓으로 보였던 루터의 행동은 결국 철옹성같은 카톨릭의 오래된 부패와 거짓된 신앙을 넘어서 교회 개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힘이었는가? 종교 개혁의 가장 힘은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루터가 당시에 죽음의 위협을 받는 위험 가운데 결코 자신의 의견을 포기하지 않았던 힘은 바로 성경 때문이었습니다. 한번은 카톨릭의 주교가 루터에게 자신의 생각을 철회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그때에 루터는 이렇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포로가 되었소. 나는 아무것도 철회할 수 없을뿐 아니라 결단코 아무것도 철회하지 않을 것이오. 왜냐하면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이오. 오 주여, 나를 도우소서”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제 내년이면 종교개혁일은 5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루터의 종교개혁을 제창한 그 날로부터 500주년이 된 현재의 교회는 성경을 온전히 100%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에 대하여 공격과 거역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로 인정하지 않게 되면 교회의 권위는 없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교회가 필요한 것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을 하나님의 절대 권위의 말씀으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성경은 1500년간의 기간 중에 약 40여명의 저자들이 기록하였습니다 . 시간과 공간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짝이 맞고 내용이 맞습니다. 성경자체의 온전한 증거가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입니다. 역사 속의 교회는 정경으로 66권을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인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외경을 성경으로 인정하려고 하는 도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단들이 헛된 계시의 교훈들을 성경으로 더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66권의 정경만이 하나님의 권위있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교회는 인정합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교회가 강조해야 할 것은 성경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울 수 있는 길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의 권위보다는 인간의 필요를 앞세우고 세상의 상황을 앞세우는 이 시대 속에서 교회가 사는 길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의 신앙이 성경으로 항상 세워지고 개혁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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