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들마다 화두는 어떻게 교회로 다시 모일까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이후에 교회들마다 교회공동체에서 멀어진 성도들을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할까 고민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의 자유로운 예배에 익숙한 성도들의 경우에는 대면으로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집에서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예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뿐 아니라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과 인도에 대해서도 자신의 신앙을 제한하고 구속한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교회로 모여 교회공동체와 함께 믿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로 모여서 함께 예배해야 합니다. 이미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함께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입니다. 구약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동체로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하였습니다. 신약에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교회를 통하여 예배하였습니다. 교회는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마치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것처럼 교회는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모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이기를 폐하는 모든 습관을 버리고 더욱 함께 예배하기 위해 다시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로 모여서 함께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모이지만 서로 교제하기 위해서 모여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에 모여서 서로 얼굴을 보고 마음을 열고 나누면서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교회 교제는 세상적인 사람들의 교제와 구별됩니다. 세상은 돈과 지식과 권력을 따라 차별이 있는 만남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 서로 차별없이 평등하게 교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제하는 가운데 약자를 배려하고 잘 환영하여야 합니다. 함께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교제를 위해 우리는 다시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로 모여서 함께 이웃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함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서 기도할 때에 더욱 주님의 위로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여서 서도의 삶을 나누면서 기도의 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야 합니다. 서로 기도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항상 예수님 안에서 받은 성도의 권세와 능력에 대해서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이웃에 대한 공감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삶 가운데 나를 기억하고 기도하는 교회가 있음은 인생의 큰 힘과 소망이 되는 기회입니다.
지난 주간에 장례식에서 다시 한번 깨닫는 것은 교회의 중요성입니다. 죽음의 마지막 시간에 교회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고 기도하면서 장례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교회로 모이는 우리의 믿음과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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