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교회적으로 제자훈련을 3월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상 교회의 우선 목적은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가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양육과 훈련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는 시간과 마음과 몸을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반드시 고난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쁜 삶과 역할들 때문에 고난의 댓가를 지불하면서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삶을 살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선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시간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제자로서 세워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귀중한 시간을 온전히 주님을 위하여 내어드리는 댓가가 필요합니다. 물론 주중에 또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훈련하면서 드려야 할 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최소한 일주일에 3시간 정도의 훈련시간의 댓가를 요구하면서 이 시간을 통해서 매주 나의 삶을 점검하고 또한 나의 앞으로 삶을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준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님의 제자로 훈련받기 위한 시간을 미리 우선순위로 내어드려야 합니다.

다음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몸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실 주님을 좇는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이 주님을 위해서 고난받는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받기만을 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먼저 주와 함께 고난받고 주님의 제자로 따를 것을 요구합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가 훈련받으면서 자기를 쳐서 복종하는 삶을 훈련받지 못하면 결코 좁은 문 좁은 길의 주님의 제자로서 길을 갈 수 없습니다. 먼저 주님을 위하여 고난받는 자리로 나의 몸을 내어드리는 고난의 댓가를 지불하면서 제자훈련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순종하는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의 믿음은 이론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적인 믿음은 삶의 적용을 통해서 능력있는 믿음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머리의 믿음은 가슴의 믿음 손발의 믿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의 순종의 적용을 통해서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말로 하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이 삶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순종하는 훈련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반복하는 순종을 통해서 훈련되어질 때에 주님의 제자로서 아름답게 쓰임받는 삶이 될 것입니다.

댓가를 지불하면서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하게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서 주님은 일하십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 가운데 댓가를 지불하면서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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