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교회의 제일 중요한 일은 사역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팀워크를 이루는 사역에 적합한 일꾼을 세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공생애의 기간 동안 12명의 제자들과 팀워크를 이룸으로써 결국은 공생애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의 경우에도 팀워크를 이루는 리더쉽을 통해서 결국 3차에 걸친 아시아 선교 여행 가운데 모든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목회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팀워크를 이룬 좋은 동역자들의 수고입니다. 결국 팀워크를 이루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팀워크를 잘 이루기 위해서 우선 중요한 것은 낮은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높은 마음은 반드시 관계를 깨게 됩니다. 낮은 마음은 바로 주님의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낮은 마음은 상대방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낮은 마음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낮은 마음은 스스로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낮은 마음의 사람은 자기 고집을 피우지 않고 자기 주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교회 사역에서 문제점은 높은 마음으로 자기 주장과 자기 고집을 꼭 반드시 관철하려고 하는 경우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낮은 마음으로 동역하는 일꾼들을 통해서 주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갖습니다. 넓은 마음을 갖은 사람은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습니다. 종종 팀웍이 깨어지는 경우를 보면 좁은 마음의 관점과 해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진리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정답은 한가지만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좁은 사람은 자기 만의 정답을 갖고 주장하다가 결국 관계도 깨어지고 일도 그릇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역의 현장에서 다양성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넓은 마음을 갖고 모든 것을 이해할 때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팀워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의견이 다를 때에는 리더를 따라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끝까지 자기 주장대로만 가려고 합니다. 의견이 서로 다르고 그 결과 서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에 사역의 진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에 팀의 리더가 내리는 의견을 따라갈 수도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리더는 그 문제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더 기도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리더를 그 자리에 세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해가 가고 한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새해에도 더욱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의 자세입니다. 좀 더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통하여 팀워크 사역이 다양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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