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오후에는 지방회 40주년 기념 예배를 지방회 교회 연합으로 드렸습니다. 여러 가지 장애 요소를 딛고 지방회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여 감동의 기쁜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었고 지방회 소속 교회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하였던 대로 모든 지방회 기념 예배 순서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리없이 잘 마무리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본격적인 올해 아웃도어 시즌이 되어 우리 교회는 더욱 교회 가운데 교제의 장을 함께 갖기 위하여 스포츠그룹을 조직해서 그 기회를 갖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나누는 모든 교회 교제는 세상 사람들 교제와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름받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교제의 모습도 구별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교제의…

과거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에 교회의 불완전성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너무도 현실의 교회 가운데 예수님이 없는 것 같은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 시기 즈음에 읽었던 한권이 책이 한스 큉의 ‘왜 그리스도인 인가’ 이었습니다. 저자 한스 큉은 부패한 카톨릭교회를 바라보면서 오늘의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질문하면서 책을 썼습니다. 저자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그리스도인이란 단순히 사랑과 정의와 선행을…

지난 주간 제자훈련 시간 가운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온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이 나왔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면 평상시 일상의 삶에서 집중했던 일이나 공부나 운동과 같은 것들이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과연 죽음 앞에서 우리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삶의 선택은 무엇일까? 인생의 의미있는 마지막 선택의 좋은 본을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몇 년동안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기존의 교회 패러다임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온라인 예배입니다. 현장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는 교회 예배의 대안이었습니다. 과연 온라인 예배를 예배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을 내리기에 앞서 긴박한 상황이었던 당시의 모든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의 예배 현장에…

한번은 후배 목사가 “목사님은 목회자로서 제일 힘든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목사님들의 일반적인 대답은 아마도 “설교”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매주일 여러 편의 설교를 준비하는 일은 많은 고난의 대가를 치룰 정도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또 어떤 목사님들은 “리더쉽”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교회 일들을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은 사실…

교회 제자 훈련의 우선적인 훈련이 묵상 훈련입니다. 감사한 것은 묵상훈련을 통해서 묵상의 힘을 누리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묵상의 힘을 실감합니다. 묵상 이전과 이후의 삶은 같은 환경에서 같은 인생을 살지만 다른 삶의 질을 누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도 묵상은 인생 밑바닥에 숨어있던 삶의 열정을 끌어올려서 하나님을 향하도록 지지하는 힘이 됩니다. 매일 묵상을 통해서 매일 새 힘을 공급받는…

어느덧 나이가 60세를 넘고 목회를 시작한지도 35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시작할 때가 청년 때였던 28살이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흘러갔습니다. 젊은 시절 인생과 목회의 현장에서 가장 부족했던 것이 균형잡힌 삶을 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젊은 30대 시절 너무 목회에 빠져서 가정 가운데 아빠의 역할을 소홀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또 성경에 너무 집중하느라 기도에 집중하지…

최근에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의 문제를 보면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준결승에서 졸전을 벌이면서 4강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팀웍을 묶는 감독의 리더십이 많이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이번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 감독의 우선적인 실수는 팀웍을 깨는 선수들의 문제를 보면서도…

요즘 읽고 있는 책 일본인 사이토 다카시가 쓴 ‘60대를 위한 논어’를 보면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자립했다. 마흔살이 되어서는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쉰 살에 하늘의 뜻을 알았다. 예순 살에 남이 하는 말을 순순히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대로 자유롭게 좇아도 올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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