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오피스에서 항상 쓰던 프린터기가 한달 동안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아도 도대체 작동이 안되는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우연히 다시 체크를 하다가 전원이 연결된 선이 기기에 꽂혀는 있었지만 살짝 빠져 있는 정황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시 정확하게 꽂고 작동 시험을 하였더니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습니다. 세심한 점검을 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인생의 순적한 작동을 위해서 우리에게 상당한 경우에는 세심하고 민감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실제의 삶에 사소한 것들의 점검이 안되어 큰 문제를 그르치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항상 운전을 하면서 경험하지만 차 점검이 너무 중요한 것을 보게 됩니다. 기름이 제대로 채워져 있는지, 타이어의 바람이 괜찮은지, 엔진 오일이 적당한지, 냉각수가 적당하게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점검을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의 수고와 더불어 구체적인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적당하게 무시하고 넘어가다가 결국 더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내 인생의 어떤 부분의 문제들도 사전에 충분하게 점검이 되어 고치고 수정했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장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점검하지 않고 그냥 잘못된 대로 반복하였을 때에 나는 불량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잘못된 것들의 점검을 통해서 바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바르게 대처하는 점검을 통해서 새롭게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 곳은 인간관계입니다. 사랑하는 부부이지만 서로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내면을 자꾸 싸매어주고 알아주면서 관계해야 합니다. 상당한 경우에 이미 익숙한 관계로 인해서 형식적인 관계로 지내게 되면 결국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필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의 나눔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솔직하게 마음을 열고 힘든 부분, 어려운 부분들을 같이 대화해야 합니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 자녀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장래의 삶의 문제들을 진솔하게 대화하고 같이 점검하면서 한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만일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민감한 점검을 통해서 고치고 바르게 해할 것입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갈 때에 우리는 함께 세심하게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사역을 하는 팀원들 서로 대화하면서 같이 점검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인 민감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심한 점검을 통해서 내 기준의 교회가 아닌 모두의 공동체의 교회로 함께 세워가야 합니다. 그러나 항상 지속되는 관계 속에서 민감하고 세심한 영성의 교회로 세워가려면 우리 속에 민감하고 세심한 영성으로 세워져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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